클루지를 이겨내는 13가지 제안
0️⃣1️⃣
대안이 되는 가설들을 되도록 함께 고려하라
0️⃣2️⃣
문제의 틀을 다시 짜고 질문을 재구성하라
상관관계가 곧 인과관계가 아님을 명심하라
0️⃣4️⃣
여분이 가진 표본의 크기를 결코 잊지 말라
0️⃣5️⃣
자신의 충동을 미리 예상하고 앞서 결정하라
0️⃣6️⃣
막연히 목표만 정하지 말고 조건 계획을 세워라
0️⃣7️⃣
피로하거나 마음이 산란할 때는 되도록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말라
0️⃣8️⃣
언제나 이익과 비용을 비교 평가하라
0️⃣9️⃣
누군가가 여러분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상상하라
1️⃣0️⃣
자신에게 거리를 두어라
1️⃣1️⃣
생생한 것, 개인적인 것, 일화적이 것을 경계하라
1️⃣2️⃣
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1️⃣3️⃣
합리적으로 되려고 노력하라
저자가 제안한 13가지의 클루지를 이겨내는 제안 중에 이 책을 읽기 전에 실행했던, 시행 중인 것이 있어서 함께 공유해 본다.
0️⃣5️⃣
유혹은 우리가 그 대상을 볼 수 있을 때 가장 크다. p279
➡️오디세우스는 사이렌(siren)의 유혹에 저항하기 위해 스스로를 돛대에 묶었다는 것처럼 나 또한 충동을 미리 예상하고 막기 위해 내린 5년 이상 된 결정이 있다.
눈에 띄게 보이면 먹는 스타일인 나를 파악하고, 종류별로 저렴하다고 사다가 재여 놓은 라면 번들을 모두 버렸다. 그 후로 먹지 않는다. 필요하면 집 앞 슈퍼에서 사 먹도록 가족들에게도 선언했다. 덕분에 가족들 또한 라면을 적게 먹게 되었다.
0️⃣6️⃣
"체중을 줄이겠다."와 같이 막연하게 목표를 정하면 그것을 지키기가 거의 불가능할 때가 많다. 단순히 목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 ("3킬로그램을 줄여야지.")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p280
➡️심리학자 피터 골 위치의 연구에 따르면 목표를 구체적인 '조건 계획'("X 이면 Y이다.")의 형태로 바꾸면 성공할 확률이 더 커진다고 이야기한다는 걸 실천해 보고 있다.
"국수가 먹고 싶으면 현 미국 수로 대체해서 먹겠다."
"배가 부르면 수저를 놓겠다."
"시판용 간식 대신 채소를 먹겠다."
"가짜 배고픔이 느껴지면 물을 마시겠다."
만약 우리가 우리의 한계를 이해하고 그것과 정면으로 대결한다면, 우리는 우리 내면의 클루지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P292
이처럼,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나 자신의 한계를 이해하고, 더 도전하고자 하는 생각이 든다.
건강한 몸을 가지기 위해 음식과 운동이라는 두 가지를 조절하면서 긴 시간 습관을 들이고 있다. 때로는 클루지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나를 볼 수가 있는데, 그때마다 빠져나오기 위해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클루지 1의 맥락 기억의 시작은 뇌과학에 관심이 많은 일인으로서는 김영하 작가와 함께 읽은 <기억의 뇌과학>에서 언급되었던 이야기와 비슷해서 아주 흥미롭고 재미지게 읽혔던 부분이다.
클루지에 대해서 알아 가며 나 자신의 성장과정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