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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홍분희 /고아로 자란 하녀
남주 우치원 / 후천적 시각장애인
미국인 선교사 헨리목사의 집에서 일하다가 치원의 저택에서 일을 하게 되어다. 전쟁고아로 배운것이 없지만 성격이 좋고 당돌하고 총명하다. 분희가 만난 우치원은 미국에 유학까지 갔다왔으나 시력을 잃기 시작할때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저택에 머무르며 분희를 만나게 된다.
60년대를 배경으로 여주이름이 타이틀 답게 여주의 인생이 기구하고 안스러웠던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