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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혼의 왈츠 1
  • 베르나르 베르베르
  • 16,200원 (10%900)
  • 2026-06-24
  • : 18,760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라는 설명이 뒤따른다. 그런데 한국인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좋아하는 것 뿐만 아니라 '베르나르 베르베르'도 한국 독자들을 사랑한다. 

몇 번에 걸쳐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고, 작품 속에 한국인 인물이 등장하기도 하고, 한국에 대한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 작품들도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어떤 작가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과학적, 역사적인 내용들이 작품 속에 어루러져서 한 편의 책이 탄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상상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데, 그 바탕에는 상당한 지적 수준이 함께 한다.


어느날 외제니의 어머니는 심장암에 걸려서 쓰러진다. 혼수상태에 이르기 직전에 어머니는 딸에게 앞으로 며칠 후에 지구의 종말이 올 것이라는 어마어마한 이야기를 한다. 

어머니는 딸에게 

1. 몽매주의세력의 공격을 저지해라.

2. 내면 여행, 체험을 배워라

3. 영혼의 형제를 찾아라. 

요약하자면 며칠 후인 10월 13일에 지구의 종말이 다가올 것인데 이를 막으라는 이야기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외제니가 내면 여행 (전생체험, 퇴행체험>을 통해서 그 답을 찾으라는 이야기이다.

외제니는 역사학 교수인 아버지의 도움으로 전생 체험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109번 째의 전생을 살았으니 지금은 110번 째의 생이다.

외제니는 그녀의 첫 번째 생인 12만 년 전의 생으로 간다. 인류의 시초라고 하는 선사시대의 네안데르탈인 여자로 돌아간다. 불의 발견, 매장의 시초, 그리고 네안데르탈인을 습격하는 호모 사피엔스.

호모 사피엔스에 의해서 말살되는 호모 네안데르탈인.


외제니의 두 번째 전생은 기원전 2340년의 수메르 왕국의 이슈타트, 그녀는 도공 삽화가, 작가이다. 그녀는 자신이 살면서 접했던 모든 지식을 점포판에 새긴다. 이것이 바로 설형문자의 탄생. 

현재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독수리 전승비'

이야기는 기상천외한 내용이지만, 인류가 시작되는 무려 12만 년 전에서 현재까지를 거슬러 올라오는 이야기를 통해서 역사적 사실들을 하나 하나 되새겨 보게 된다. 

외제니는 자신의 전생을 통해서 현재에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은 역사를 이어왔고, 그 과정에서 어떤 문화가 형성되지만 누군가에 의해서 그것들이 무너지게 되지고 한다. 

인간이 시점 시점마다 무언가를 위해서 문화를, 세계를 무너뜨리려 한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는 전생에 대한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전생을 찾으려는 이들도 있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허무맹랑한 가상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데 이야기꾼인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자신의 작품들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전생 체험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과거의 역사 속에서 현재를 구할 열쇠를 찾으라는 이야기를 던져 준다.

박식한 작가 덕분에 책을 읽으면서 이것 저것 인터넷을 찾아 보게 된다.

그 중의 하나가 수메르 왕국의 '독수리 전승비'이다.

전승비는 2미터 높이의 석회암 판으로 윗부분은 둥글고 측면에는 돋을새김 조각이 있다.

기원전 2460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수메르의 두 도시 라가시와 움마의 전쟁을 묘사했다.

전승비는 전쟁의 잔악함을 잘 보여준다. 두도시는 농지를 두고 분쟁을 벌였고, 라가시의 에안나툼은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서 제작했다. 

 ** 손에 창을 든 라기시의 왕이 전차를 타고 밀집 대형의 군사들을 전쟁터로 이끄는 장면 **

** 라가시의 병사들이 패배한 적군의 시체를 밟고 가는 장면 **

*** 하늘의 독수리들이 전사한 병사들의 목을 부리로 물고 있다. ****

 < Daum 검색한 내용>


" 이 독수리 전승비는 역사적 사실이 문자로 기록돼 남아 있는 인류 최초의 유물 중 하나로, 앞뒷면에 그림과 글자가 새겨져 있다고 해. 라가시 왕 에아나툼이 자신이 참전했던 전쟁 이야기를 1인칭 시점으로 들려주는 내용이 830줄에 걸쳐 적혀 있대. 설형문자로 쓰인 글을 나중에 고고학자들이 해독해 그 내용이 알려지게 된거야. 심지어는 이 전쟁이 발발한 시점도 알려져 있어 기원전 2340년이라고 해. 전쟁에서 이긴 쪽은 라가시고" (p.p. 346~347)


역사는 반복되고 그 속에서 현재의 문제점을 찾으라는 말이 생각난다. 


" 반복되는 파국 앞에서, 인간은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기록과 지식, 기억과 자유 의지에 관한 베르베르식 문명 서사

독자가 『영혼의 왈츠』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소설에는 세계의 끝을 막아야 한다는 강한 서스펜스가 있고, 12만 년을 넘나드는 압도적인 스케일이 있으며, 전생과 문명사와 아포칼립스가 맞물리는 베르베르 특유의 지적 상상력이 있다. 동시에 그 모든 장치가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모인다.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가. 무엇을 다음 세대에 남겨야 하는가. 세계가 무너져 가는 것 같은 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우리는 희망을 꿈꿀 수 있는가.그래서 『영혼의 왈츠』는 거대한 모험 소설이자, 오늘의 독자에게 건네는 문명의 경고다. 종말을 상상하게 만들지만, 끝내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은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임을 보여 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 (출판사 리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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