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귤의 책들이 점점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번에는 어떤 책을 읽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긴다. 아마도 작가의 모든 책을 다 읽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재미있으니까.
이제는 서귤의 생각들이 어느 정도 예상이 된다. 어딘지 허당끼가 있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때론 까칠하기도 하고.
예민한 것 같다가도 어수룩하기도 하고....
이제는 예상이 되는 이야기인데, 그래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 책도 <회사 밥맛>처럼 웹툰 에세이이다. 사사롭고 소소한 일상적인 이야기와 회사 이야기 그리고 가족 이야기가 에세이와 함께 16컷 만화로 쓰여지고 그려 졌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인생 별 것 있어~ 이런게 일상이고 행복이지' 하는 생각이 든다.
재치있는 입담과 엉뚱하면서도 발랄한 행동들이 독자들을 즐겁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