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사피엔스에 관련된 재미난 소설을 찾다가 딱 하고 맞나게 된 [2062] 호모사피엔스의 멸종...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나...
이 책은 나에게 커다란 숙제 하나를 남겨주었다...재미난 소설을 기대했던 내게...과연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흘러가게될가하는 심오하고 심각한 고민을 남겨주었다...재미난 소설을 기대했던 내게...ㅋㅋ
음...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빠져들었던것도 사실 조금 오랫만인듯하다.. 이 책을 읽다보니 과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내가...지금 내가 사용하고있는것들에 대해서..앞으로 사용하게될 많은것들에 대해서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보게되었다...
인류의 진화와 호모사피엔스를 대체할 호모 디지탈리스에 대한...인공지능...과연 우리의 미래는 AI가 인간을 지배하고 책의 제목처럼 호모사피엔스는 그들의 공격을 받아 멸종하는 일이 정말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
아마도 'AI'라고하면 얼마전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 일으켰던 '알파고'가 대표적인 예일것같다...지금은 그 누구도 알파고와 대적하지 못할만큼 더 많이 성장했다는 말을 들은것 같다...
[2062]는 앞으로 미래시대인 인공지능 시대를 앞두고 AI에게 지배되지않고 서로 공존하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있다...
또 2062라고 정의하게 된것은 인공지능 전문가 300여명이 미래를 예측해보았을때 기계가 지능을 가지게된가면 호모사피엔스가 호모디지탈리스에게 지배당할수 있는 시기가 그쯤 될것이라고 보고있기 대문이다...
책의 저자인 '토비윌시'는 세계최고의 AI전문가라고 한다...호주에서는 꽤나 유명하신분인듯하다...
'토비윌시'는 이 책을 통해서 미래의 호모디지탈리스의 시대가 오면 어떠한것이 문제가 되는것인지...또 그에 대한 해결방은 무엇인지...또는 그런것들이 지금 지구의 AI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은 어떠한 논의들이 제기되고 있는지에 대해 하나하나 요목조목 따져주듯 서술하고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1편이 호모디지털리스이고 2편부터 11편까지는 모두다 종말이다....무섭게시리...
하긴 요즘 세상 돌아가는걸 보면 자동주행차량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고 '기가지니'나 인공로봇등이 가정에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것들을 보면 세상이 요상스럽게 변해가고 있다는것은 누가 봐도 알수있을것이다...
영화가 아닌 이제는 현실이다...이 책이 내준 숙제... 그 숙제를 잘 이해하고 대처해나갈수 있을까 하는 의심은 들지만 앞으로 함게 살아나가야 할 우리 '호모사피엔스' 들과 잘 협력해서 잘 살아가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