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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서재
  • 오래된 작은 가게 이야기
  • 정나영
  • 13,320원 (10%740)
  • 2019-09-17
  • : 231

장사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두 부류일것같다...대박이거나...꾸준하거나...

필자도 한때는 대박을 꿈꾸며 창업을 여러번 했지만 결과는 안좋았다..너무 대박만을 바라보며 마케팅에 신경을 썼던 탓이었다고 나중에 자답도 했었다...이제는 이 책의 제목과 같은 상상을 해본다...맘속에는 이제 더이상 '내 생전에 장사란 없다' 라고 스스로 머릿속에 쇠뇌를 시켜보고있지만 실상을 그렇지 않다... '오래된 작은 가게'를 다시 꿈꾸어보고있다...대박을 쫓기보다는 성실함과 근면함 꾸준함을 보여줄수있는...그래서 믿음을 줄수있는 그런 가게를 굼군다 요즘은...그래서 '오래된 작은 가게 이야기'라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얼렁 선택을 했다...

책의 분류는 경영서적이라고 되어있는것 같은데 읽다보면 실상은 에세이에 가까운듯보인다...저자가 미국에 있던기간동안 소비자로서 체험한 미국의 소도시에 있는 작은 가게들에 대한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즉 미국의...그중에서도 소도시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가게들의 경영방식이나 마케팅 방법들에 관하여 설명한다...따듯함이 묻어나는...들어가면 포근함이 느껴지는 오래된 작은 가게들의 이야기...

내가 어렸을땐 동네마다 그러한 가게들이 참 많이도 있었다...요즘처럼 대형화되어있지않은 ...옆집 순이네도 알고 뒷집 영식이네도 아는...또 누구네 강아지가 새끼를 났으니까 한마리 받아가라는 둥...작은 동네의 가게들은 그렇게 단골이었고 이웃이었고 지인들이었던 시절...지금도 너무 대형화되어가고 있는 이런것들 말고 어렸을적 그 옆집 순이네도 아는 그런 가게를 꿈꾼다...

각설하고 읽다보니 장사는 역시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사람과 사람이 만나는곳...시대는 변했다...하지만 얼마든지 할수이을거란 생각이 이책에서는 제시해준다...대기업처럼 정형화되어있지않은 작은 가게만의 장점이나 마케팅 방법등...저자는 그러한 것을 독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인간중심의 운영을강조한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나를 기 다려주는 친구같은 존재' 이 문장만 읽어봐도 작가가 무얼 이야기하려는지 쉬이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다... 관계와 관계...사람과 사람...그리고 신뢰와 믿음...요것들이다...책에서 이야기하려는것들을 가장 잛막하게 요약해보니...저자가 이야기해주는 미국의 가게들의 이야기를 계속 듣고있다보니...자신감이 생기는듯하다...앞으론 절대 장사하지 않겟다고 내 머릿속에 쇠뇌시키던건 취소다...나도 '이 책에 등장하는 가게들처럼...해볼것이다...너무 늦지는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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