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이 장수의 이름은 낯설다...나만 그런건 아닐테고 아마도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겠고...이순신과 주요 장수들을 부각시키다보니 공을 많이 세우고 뛰어났다 하더라도 조용히 사람들 앞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일수도 있다...이와같이 이순신과 함께한 사람들의 이름을 일일이 다 알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또 책을 통해 역사적 중요한 인물 한분을 알게되었다...
하긴 15년전 광풍을 몰고왔던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통해서도 임진왜란당시에 공을 세운 이순신의 주변사람들중 새로운 인물들의 출현을 알게되기도 했었다...
나대용, 첨사 이순신, 어영담, 정걸 등이 그들이다...이순신이 있을수 있었던것도 아마 이런 주변의 인물들이 뛰어난 능력 덕을 보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칼과 술...칼솜씨도 뛰어나고 술솜씨? 영웅들은 주량이 쎄다고 소개들을 많이한다...그처럼 이 책 '칼과 술'에서도 두사람의 우정을 위해 술이라는 정적인 단어를 사용한것 같다...
'선거이'는 중국의 후손이다..21세에 무과에 급제를 했고 무관으로 근무를 하다가 37세에 함경도 북병사 이일의 계청 군관으로 경성읍성에 부임한다...이일에게 부임신고를 하기 위해 읍성에 들렀던 이순신과 활쏘기 대결을 하고 술을 마시다가 두 사람의 우정은 시작이 되었다...
이순신이 죄인신분이 되었을때도 이억기와 함께 이순신의 구호활동도 열성적으로 했다고 한다...
그런 선거이 장군의 업적이나 성품..시대적으로 그에게 처해진 상황등은 읽다보면 그의 심정이나 마음등을 충분히 알수 있을것 같이 묘사가 잘 되어있다...이 책은 사실 기존의 이순신관련의 소설에 비해 획기적인 시도라고 보여진다...이순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 전쟁을 보고 이순신을 보고 시대상이나 선거이 장군이라는 진작에 알려졌어야 했을법한 인물의 알림이 이 책을 더욱더 빛나게 했다는 평을 해본다...적극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