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집이다...10편의 단편이 실린...단편소설집. 특이한것은 책에 실린 10편의 단편들이 sf장르를 다루고 있다는것, 그리고 그 단편들을 모아 엮은 SF단편소설집이라는것...
아직은 우리나라가 SF분야에서는 아직 황무지와 같은 단계인것으로 안다...2007년도에 나온 심형래 감독의 '디워'가 개봉하면서 우리나라의 SF계도 곧 탄력을 받아 큰 발전을 할것이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800만명의 관객을 모으고 미국 2000개 상영관에서 상영을 했지만 이후의 혹평은 심형래감독이 안고가야 할 문제였다...CG는 화려했지만 조금은 어색한 장면들과 부자연스러운 연기...아마도 이미 우리는 해리포터나 트랜스포머, 어벤져스등의 영화에 길들여져있어서 일수도 있었을것이다...하지만 이미 국내에서도 성공한 영화들이 다수작이 있는걸로 안다...이건 좋은 조짐이다. 장르의 활성화...측면에서도 그렇고 SF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써도 정말 기대되는 일이다...
10편의 단편들은 각기 다양한 색깔과 각기 독특한 소재들을 다루었다...작품마다 이야기의 구성이나 전개방식등이 그동안 많이 접해보지 못했던 방식이라는점이 이야기의 시작은 조금 어수선했지만 읽다보면 어느새 내용들이 머릿속에 들어오면서 책에 집중할수가 있게 된다...작가의 상상력도 풍부했다...또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싶어하는 메세지도 확실했던것 같다...진정한 인간적인 모습에 대해 생각해볼수 잇는 좋은 시간이었던것같다
책을 다 읽고 난후의 느낌은 우리나라의 SF장르의 미래는 밝다라는 생각...
아직은 더 다듬고 더 지능적인 상상력들이 동원되어야 하겠지만 이 책 한권으로 앞으로의 걱정은 씻어내어도 될것 같다...잘 만들어진 잘 모아놓은 SF단편소설집...재미있게 잘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