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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서재
  • 수선화 살인사건
  • 에드거 월리스
  • 11,520원 (10%640)
  • 2019-05-15
  • : 88


사실 미안한 이야기이지만...킹콩이라는 영화는 원작부터 리메이크작까지 정말 재미있게 몇번씩을 봤었지만 이 킹콩이라는 영화의 작가가 누구인지는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뭐 어린아이부터 지긋하신 노인분들까지도 이 영화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한 영화라는건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될것이다...그리고 이 책과의 만남을 통해서 킹콩의 작가가 누구인지 알게되서 무엇보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에드거 윌리스의 또 다른 이 책 [수선화 살인사건]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아마도 이 책의 배경이 영국이고 19세기후반에서 20세기 초반의 이야기이다 보니까...책속의 이야기나 등장인물들이 별로 낯설지가 않다...시인이자 백화점 주인인 손튼 라인, 그리고 손튼라인의 구애에도 눈하나 감짝하지 않고 거절해버리는 백화점 경리 '오데트라이더' 그리고 '샘 스테이' 백화점 공금을 횡령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던 매니저 '밀버그' 그리고 담정' 탈링'

그시대쯤 유행했던 탐정 드라마나 연속극등에서 몇번은 봤을법한 이야기들이 중간중간 튀어나와서 책이 조금은 친숙한 느낌이었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더 재미있었던것 같다...몇번의 반전은 탐정영화나 탐정만화등에서도 간간히 볼수 있었던 기법들이어서 나름대로 사건의 진행방향을 여러가지로 유추해보는 재미도 좋았던것 같다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탐정인 '탈링'의 신분이 새롭게 드러날때였던것 같다...서로 얽히고설키는 그 시점에서는 책에서 눈을 떼지 못했던것 같다 그리고 손튼과 오데트, 샘 스테이의 관계들도 이 책의 재미를 더 하는데 한몫했던것 같다...

더위가 시작되면 이런류의 책들을 즐겨 읽게되는데...이 책도 무더운 여름날 공원 벤치에 앉아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으면 참 좋을법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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