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철의 유럽인이야기3
flower 2018/03/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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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3
- 주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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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04
- : 1,082
주경철의 유럽인이야기 시리즈를 3권이 마무리 되었다. 출간되는대로 읽느라 1권의 흥미가 2권으로 다시 3권으로 연결되기가 어려울 듯 싶었지만, 한권을 마무리할 때마다 다음권이 출간되길를 손꼽아 기다리며 읽게 되었다.
상대적으로 중세에서 근대유럽으로 넘어가는 시기는 나에게 흥미를 끌면서도 변화가 많아 그 시대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성을 쫓아가면서도 마녀사냥은 줄지 않고, 근대과학이 싹트지만 종교의 권위는 여전히 높은. 국가의 개념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이니 현재 유럽을 이해하려면 적어도 이 시기부터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3권은 시민혁명의 시기의 로베스피에르와 마리앙투아네트를 중심으로 프랑스혁명의 한 모습을 살펴보고 산업혁명기의 인물들, 나폴레옹의 시대를 다룬다.
때로는 세계사 교과서에서 본 인물들의 속살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고, 한편으로는 교과서 속 역사의 허구도 만날 수 있다.
서양의 역사를 이렇게 재미있게 일반 독자에게 전달해 줄 수 있는 것은 저자의 역량인 것 같다. 동양사도 이런 정도의 쉽고, 재미있는 역사서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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