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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주현님의 서재

이들은 모두 비슷한 업계에 종사하고
있어서 고민을 토로했을 때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고, 누구 한 명이 앞서
나간다고 해서 시샘하거나 감정이
틀어져 멀어질 염려도 없어 보인다.
적어도 금전적인 채무관계가 없고
만났을 때 경제적, 직업적으로 부담
주는 사이도 아니다. 이런 관계가
되기까지는 10년 이상 지켜보면서
쌓인 신뢰가 있었을 것이다. 그 신뢰
에는 무엇보다 ‘서로 부담주지 않는다‘
는 관계의 철칙이 깔려야 할 것이다.
필요할 때 그 친구를 내가 도울 수 있다는
마음은 있되, 그 친구가 나를 도와주겠지
하는 헛된 기대는 품지 않고 상대를
대해야 한다. 마음에 부스러기를 만들지
않으려면 말이다.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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