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혹은 거짓?
sein맘 2024/09/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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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판자들
- 이선주
- 12,600원 (10%↓
700) - 2024-09-05
: 3,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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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 #하윰 #표절 #진실 #거짓
정아는 전학 온 지 3주밖에 되지 않았다.
하윰은 전학 와서 사권 첫 친구다.
둘은 글쓰기 동아리 친구이다.
동아리 작가와의 글쓰기 수업시간.
정아는 '자화상'이란 주제의 글쓰기에서
내가 만약 고양이라면?
...
나는 아무래도 고양이도 강아지도 아닌 나인가 보다.
내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나인 건 확실하다.
장난으로 하윰이와 정아는 글짓기한 글을 서로 바꿔읽게 된다.
그리고 하윰이가 장관상을 받게 되면서 정아는 내글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거짓말쟁이로 낙인찍힌 정아의 진실은 거짓으로 보이고
표절이라는 진실과 거짓말의 공방이 있게 된다.
표절사건을 바라보는 담임과 글쓰기 동아리 작가, 그리고 반친구들.
선입견이란 무섭구나!
중학생딸이 있는 엄마로서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가슴이 뛰는건 진실과 오해, 어른들의 시선이 무섭게 느껴졌다.
"내가 너라면 어땠을까? 처음엔 거짓말을 했지만, 나중엔 네 거짓말을 모두 믿어 줬잖아. 거기에 대고 거짓말이었다고 말할 수 있었을까?
그런 상상을 몇 번 해 봤어. 나는 너처럼 솔직하게 밝히지 못했을 것 같아. 이건 진심이야." 정아의 말에 하윰은 더 부끄러워졌다.
학생때는 진실이 거짓을 이긴다? 라고 믿고 살았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끼는건 진실보다는 조용한 해결이 최선일 수 있다는 선택을 하게 된다.
그래서 어른들의 눈에는 복잡한 진실보다는 진실이라고 믿고싶은 것을 진실로 믿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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