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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맨님의 서재
  • 당신의 몬스터
  • 서유미
  • 11,700원 (10%650)
  • 2011-10-06
  • : 107

정말 술술술 잘 읽힌다. 영화 한편을 보는 기분이었다.

매일 만 원을 적선 받던 노숙자의 욕망이 변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로또 당첨번호를 알려주는 검정 슈트의 사내가 등장하는 대목도 참 긴장감 있다.

근데 문학적으로 훌륭한 소설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든다.

 

어쩌면 그렇게 쉽게 주인공들을 죽음으로 처리해버리는지.

그 앞과 뒤에 아무것도 없이 그냥 죽이고 죽이면 끝이다.

그냥 줄거리만 있는 소설 같다.

물론 술술 빠르게 잘 읽히고 재미있다는 점은 중요하다.

그런데 너무 쉽게 읽힌다고 할까. 그래서 너무 가볍게 느껴진다는 게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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