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신들린 게임과 개발자들』은
정말 '게임'처럼 목차가 Tutorial/Project G/DLC로 나뉘어 있다.
소설의 배경은 2033년도이다. 이 정보를 본 게임인 'Project G'에 들어가기 앞서 Tutorial에서 제시한다.
2033년도답게 챗지피티를 활용하여 캐릭터를 만들고, 대략적인 캐릭터를 3D 프린터에 출력해 실사화한다.
Project G의 'G'는 무당이 하는 굿의 약자다.
즉, 이들이 만드는 캐릭터는 귀신이라는 것!
소설이 전개되면서 게임회사 내에서 귀신들이 등장하고
진짜 귀신인지, 아니면 자신들이 만들어낸 가짜 귀신인지 판별해 내는 과정은 소설을 읽으면서 주목할 포인트다.
하지만 소설을 다 읽고나서는 우리가 무서워해야 할 존재가 귀신일지, 사람일지 생각해봐야 했다. '게임 회사'내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읽으면서 회사 내에서 일어날 만한 악행에 더 몰입되는 부분이 있었다.
현실적인 요소가 가미된 재미있는 '현실SF'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