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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의 흔적들
  • 가끔은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삶
  • 박채은.블루
  • 15,750원 (10%870)
  • 2024-03-15
  • : 135

뇌변병을 가지고 태어난 채은님과 블루. 둘은 그들을 괴롭히는 정신적 고통을 치유해 주는 병원에서 만나 서로를 의지하며 책까지 같이 만들게 되었다. 이들도 그렇지만 어린 시절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마음의 병까지 얻게 되었다. 친구나 가족은 왜 그렇게 말을 조심하지 않고 함부로 하는 걸까?

보통의 사람들도 우울함을 가지고 살지만 조금 더 우울함이 많아 행동이 더 음울해 지기도 한다. 게다가 가족들에게 따스한 말을 못 듣고 살다보니 더 우울의 우물은 깊이 파인다. 뇌변병으로 행동도 빠릿하지 못하다면 그 우물의 깊이는 더 깊어진다.

어린 시절 친구들의 괴롭힘 또한 인과응보의 결과를 다들 예견하지만 아닌 경우가 많으니 성인이 된 피해자들만 힘들어 하는경우가 많으니 참 불공평하지싶다. 이 책의 이야기들을 너무 공감하면 안되는데, 삶을 끊어 버리고 싶을 때도 있고 우울의 늪에 빠져 더 깊이 파고 들어가 나오지 않고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또 힘내서 살아가는게 우리네 삶이다. 그러니 우울해도 살수있고 가끔은 우울하고 가끔은 행복할 수도 있다. 아주 작은 소망이 있다면 이 책이 많은 사람에게 위안을 준다는 것을 작가님들이 알게되고 조금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작가도 독자에게 위안을... 독자도 작가에게 위안을... 넘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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