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책인데 마르크스를 다루는 책이라 어떤 구성으로 되어있을까 궁금해 택배를 받아보니
일반 외국의 동화책 느낌이다. 그림체도 마음에 든게 등장인물들의 묘사가 잘 되어있으면서도
이해가 가능한 부분을 강조하여 잘 그려낸것 같다
마르크스에 관해서는 고등학교 때 배운 작은 지식들 유물론이나 사회주의 에 관한 것들이 다였다
그렇지만 대학에 와서도 전혀 다른 학문을 배우고 있지만 종종 언급되었던 카롤 마르크스였고
그의 사상이나 혁명이 궁금해 졌다
일반 서적으로 본다면 좀 딱딱하고 어려울 내용들을 만화로 풀어내나
술술 읽히고 이해하기가 쉬웠다 물론 만화에 나온 내용으로 그의 생애를 다 풀어낼 수는 없었겠지만
이 책으로나마 그의 생애를 조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의 다른시리즈로는 프로이트에 관한 것이였다
한번 프로이트의 의자라는 책을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 딱히 어렵게 쓰여진 것은 아니고
천천히 읽어보면서도 심오한 내용에 다가갈 수 있는 책이었다
그래서 프로이트에 관한 관심이 많았었는데 프로이트를 다룬 거북이북스의 책도 읽어보고 싶다
"나는 카를 마르크스입니다. 한때 내 별명은 악마였죠. 자본주의를 무너뜨리려 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똑같은 문제를 겪고 있어요.
그걸 해결하는 방법은 혁명 뿐이죠!"
주요 인물은 마르크스와 그의 업적에 힘이 되어준 엥겔스
어렸을 적 부터 많은 학문을 접하고 유독 철학에 관심이 많았던 마르크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렇게 해서 자신의 경제적 부를 버리고서라도 사상을 알리는데 힘썼고
특히 그가 쓴 기사나 책들을 쓴 노력은 대단했다
몰론 마르크스의 주장은 오히려 자본주의에 힘을 싣었지만
그가 진실로 주장하고자 했던 것은 가난과 착취 실업 불평등에 관한 해방
현대의 그 어떤 요소가 자본주의를 더 강하게 만들었는지는 자세히 알지 모르지만
마르크스의 주장대로 이뤄졌다면 어떤 세상이었을지 궁금하다
물론 시대는 계속 흘러서 계속 그에 대한 보안론이 나올테지만..
마르크스가 살아있어 현 세상을 바라본다면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