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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s Review Note
  • 옵서버
  • 로버트 란자.낸시 크레스
  • 18,900원 (10%1,050)
  • 2025-12-03
  • : 980
❝영원히 살 수 있다면, 어떨 것 같아요?❞
 
 
📚 『옵서버』
_ 로버트 란자, 낸시 크레스 지음 / 배효진 옮김 | 리프
 
 
 
 
 
 
👩🏻‍⚕️
병원에서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뒤
모든 걸 잃을 위기에 놓인
신경외과 의사 캐로.
희망이 보이지 않던 어느 날,
행방이 묘연했던 노벨상 수상자이자
큰할아버지에게서 편지 한 통을 받게 돼요.
 
 
‘죽음을 넘어선 세계’를 실험하는
극비 프로젝트에 함께하자는 제안.
카리브해의 외딴 섬에서 시작된 실험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조금씩 흐리며
캐로를 생과 사, 선택과 관찰의 한가운데로
끌어당깁니다.
 
 
 
 
 
 
🧠
죽음 이후에도
의식은 계속될 수 있을까요?
 
 
이 질문 하나로 이야기는 끝까지 독자를 붙잡습니다.
오랜만에 읽은 SF 소설이었는데,
상상보다 훨씬 깊고 묵직했어요.
 
 
양자역학, 다중우주 이야기라
처음엔 살짝 긴장했는데요😅
막상 읽다 보니
어려운 과학보다 더 깊게 남는 건
‘상실’이라는 감정이었어요.
 
 
특히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이
“다른 어딘가의 우주에서는 여전히 함께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에 기대어 살아가려는 모습은
너무 인간적이라 마음이 오래 머물렀어요🥲
 
 
 
 
 
 
❤️‍🩹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뒤에도
우리는 다시 살아갈 수 있을까.
다른 어딘가의 세계에서는
혹시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그래서 읽는 내내 자꾸 생각해보게 돼요.
 
 
만약 나라면?
의사의 윤리와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면
과연 지금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무섭기도 하고,
그런데 또 이상하게 아름다운 소설이에요🪐
어려운 과학을 몰라도
이야기에 충분히 빠져들 수 있고요.
 
 
 
 
 
 
🌌
삶과 죽음,
그리고 ‘다시 만난다는 가능성’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저는 과학 공부 좀 더 하고
재독하고 싶어졌어요 ㅎㅎ
(페이지 넘기느라 바쁜 손🫣)
 
 
여운이 길게 남아서,
천천히 다시 떠올리고 싶을 때
추천드리고 싶은 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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