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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s Review Note
  • 나는 가끔 나와 헤어지고 싶다
  • 김진아
  • 15,300원 (10%850)
  • 2024-10-23
  • : 270
💖
나에게 가장 다정해지기로 했다
 
 
🔖
나로 살아가는 삶이
때때로 불행하고 퍽 자주 힘들어도,
눈 감기 전 숱한 후회들이
숨 막힐 듯 몰려온다고는 해도
"나에게 좀 잘해줄걸"이라는 후회만큼은
필요 없는 삶을 살고 싶다.
내가 나로 살아서 그래도 나에게 고마웠다는
한마디는 진심으로 건네주며 삶을 마쳐보고 싶다.

누구보다 내가,
누구에게 보다 나에게,
가장 다정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
_ p.88
 
 
💬
그래.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나에게 잘해주자.
나에게 가장 다정하자.
 
 
🔹️🔹️🔹️
 
 
💖
나는 가끔 나와 헤어지고 싶다
 
 
🔖
내가 나와 헤어지고 싶어지는 이 순간은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도 모르고 산다.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길 바라면서도
조금 지나면 괜찮아질 일에 이토록 앓고 있는
내 모습에 한 번 더 권태로움이 차오른다.

찍찍이를 달고 싶다.
몸에 마음에 인생에.
그냥 되게. 그냥.
나는 가끔 나와 헤어지고 싶다.
_ p.123
 
 
💬
조금 지나면 괜찮아질 일에
나는 왜 그렇게 힘들어했을까..😭

내 마음에 찍찍이가 달려 있어서
힘들 때 잠시 뗐다가
괜찮아지면 다시 붙이고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도 이렇게 잘 살아있는 걸 보면
정말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질 일이었다는 거.
시간이 약이다! 꼭 기억하자!
 
 
🔸️🔸️🔸️
 
 
💖
내 사랑은 내 편이야
 
 
🔖
내 사랑은 내 편이고,
그래서 마침내 나의 행복도 내 편이다.
_ p.241
 
 
💬
처음에 작가 소개 글에서
'무해한 행복과 넓은 의미의 사랑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쓰여있어서
조금 궁금했어요.

'넓은 의미의 사랑'이 무엇인지..😅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범성애자란 단어가 나왔을 때는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예로 들어
설명해 주시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됐어요.

잘은 모르지만 성별을 떠나서
사람 자체만을 보고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용기 있는 모습이 멋있었어요👍
 
 
🔹️🔹️🔹️
 
 
❤️‍🩹
제목은 나와 헤어지고 싶다고 하지만
그건 아주 가끔 일시정지가 필요한 순간에만!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작가님의 인생 권태기 극복법💌

자존감을 키워주는 글이 한가득.
필사하기 좋은 문장들도 한가득.

책을 읽다 보면 나 스스로에게
정말 잘 살아왔고 기특하다고
우쭈쭈 칭찬해 주고 싶어요😚

내가 마음에 썩 들지 않더라도
헤어지지 말고 친하게 잘 지내자고요 :)

(어차피 우린 못 헤어지니까..🤣)

자유롭고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너무나 다정한 책이에요❣️

마음이 힘들고 위로가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
나는 나랑 죽을 때까지
지지고 볶고 연애하며 살아가기.

쉽지는 않겠지만. 어쩌겠어.
사랑하는데.
힘내라.
_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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