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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s Review Note
  • 베아
  • 이희영
  • 13,050원 (10%720)
  • 2024-12-05
  • : 4,880
👸🏻
풍요의 땅 실바에는 비스족이 살고 있어요.

비스족을 다스리는 쿤 '부르인'과
쿤을 보호하며 전사들을 지휘하는 솔 '화이거'

그리고 부르인의 딸이자 쿤의 후계자인 '베아'
화이거의 아들 '타이'와 솔의 후보자 '울피'.
셋은 어릴 때부터 친한 친구 사이였지만,
서서히 자라면서 각자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
"우리가 신들이 떠나는 길을 극진히 대접하면,
그다음 계절의 신에게도 복을 받을 거라잖아.
봄이 여름의 여신에게 가을이 겨울의 여신에게
좋은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했어.
만남보다 헤어짐에 더 큰 예를 갖추고,
시작보다 끝이 중요하다고 배웠으니까.
사람 관계든 일이든 마무리는 늘 신중해야 해."
_ p.27
 
 
🔹️🔹️🔹️
 
 
🔖
"이제 물리적인 힘보다는 보이지 않는 지혜로
세상을 다스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_ p.45, '브루인'
 
 
🔖
"너는 전쟁의 반대말이 뭐라 생각하니?"
"평화 아닙니까?"
"아니다. 전쟁의 반대말은 힘이다."
평화는 화합에서 오는 것이 아니었다.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힘에서 비롯되었다.
_ p.48, '화이거'
 
 
💬
전설의 땅 사라아를 찾기 위해
죽음의 숲 케이브로 들어간 베아와 타이!

실바 너머의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
케이브가 진짜 죽음의 숲인지,
풍요의 땅 사아라가 진짜로 존재하는지.
이 모든 소문과 전설은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이 여정의 끝에는
무엇이 베아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
 
 
📚
우왕~~!!
이번 소설 정말 재미있는데요?!😆
오랜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읽었어요 ㅎㅎ

『베아』는 「단군 신화」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소설인데요 :)

주인공 베아는 곰, 타이는 호랑이,
그리고 케이브(동굴)에 들어가서 베아는
마늘꽃 씨앗만을 먹어요 ㅎㅎ

이렇게 단군 신화 속에 나오는 상징들을 찾으면서
보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더라고요😁
 
 
⚔️
부르인과 화이거,
그리고 베아와 타이, 울피의 갈등을 보면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생기는
다양한 사회 문제들이 떠올랐어요.

이건 누가 맞다! 틀리다!
탁 꼬집어서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저 세 아이의 엇갈리는 운명이 안타까웠어요..🥺

베아가 모험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눈부신 성장을 이루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느끼는 점이 많을 것 같아요.

역시 청소년 소설은
가독성도 좋고 너무 재미있어요!!
이희영 작가님 작품은
믿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
 
 
🔖
왜 새로운 길은 위험하다고만 할까.
아직 가 보지 않은 길이고,
아무도 만나지 못한 세상이었다.
그 미지의 문 앞에서 두렵고 불안하지 않다면
거짓말일 테지.
하지만 그 두려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은
바로 낯선 곳의 문을 여는 것뿐이었다.
_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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