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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장소/남영동 대공분실

경찰청 산하 대공 수사 기관. 1976년 5층규모로 만들었다가 1983년 7층 규모로 증축돼 현재의 모습이 됐다. ‘해양연구소‘라는 위장 기관으로 운영됐고 국가 안보를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수많은 시민과 대학생을 빨갱이로 몰고 고문과 가혹 행위를 벌인 독재 정권의 하부 기관이자 인권 유린 장소였다.
남영동 대공분실은 김수근에 의해 설계됐다. 그러나 보통 김수근의 건축을 이얘기할 때 남영동 대공분실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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