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이런 유형의 책이 오랜만이라, 반가웠다. '~하라'라고 하니, 자기계발서는 가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이제 달려야지'라고 준비태세를 할 때에는 속속 내 부족함을 들여다보면서 점검하기에, 앞선 사람의 이야기는 너무나 가치있다.
표지를 보고선 경영 구루나 자수성가한 사업가 이야기만 가득할 것 같다고 예감할 수 있는데, 금언집에 가까운 내용이라 삶을 지혜롭게, 그러나 무심하지 않게, 성장을 꿈꾸면서도, 간단하고 명료하게 바라보게 하는 힘이 생기는(필사가 당기는) 문장들이다.
목차를 보고 구미가 당기는 챕터부터 골라 읽으며, 나는 어땠지? 묻고 보완해야하는 점들을 추려낸다.
🔖 스트레스를 내게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내는 작업 24가지가 눈에 띄어 특히 곱씹었다. (“스트레스 받지마라!” “엄마. 그게 어떻게 하는 건데?”)
곳곳에서 '위너는 ~하게 행동한다'는 표현이 어딘가 부대끼지만... 내곁에서 확실한 가이드를 주는 어른의 지혜만큼이나 확실한 느낌이 드는 건 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멘탈 코치여서? 인터뷰를 찾아 읽어봐야겠다.)
내가 직접 살아낸 지혜와 성공습관에는 한계가 명확하니, 내용이야 단숨에 읽을 수 있지만 챕터를 따로 떼어서 그룹으로 독서하면 또 다르게 좋을 것 같다, 내가 잘 못하는 것을 잘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노하우를 물어볼 수 있으니.
🔖 하나를 완성하는 탁월함을 디폴트로 갖고 있어라.
🔖 익숙한 것에서는 꿈을 찾을 수 없다. (숙련도도 중요하지만 시야를 좁히지 말라는 말인듯.)
언젠가 있었던 두근거림과 용기를 다시 만나며 옷매무새를 다듬고 자세를 고쳐 앉는다, 이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