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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교사의 눈높이에서 꼼꼼히 살펴보게 되는 시집이었다. 책을 읽을 수록, 그 동안 놓친 것이 이렇게 많았다니, 알면서도 표현하니 이렇게 좋은 거였군, 내내 같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간이었다. 디테일 속의 디테일을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단어로 풍성하고 널널하게 헐렁하게 표현하신 게 리스펙. 쉽게 읽히지만 여운은 아주 오랫동안 뜨거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