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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a1471님의 서재
휴가
aska1471  2021/07/30 22:24
  • 휴가
  • 이명애
  • 14,400원 (10%800)
  • 2021-07-07
  • : 483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휴가#이명아#모래알



휴가



휴가는...

휴가철이 되니 딱 어울리는 책이라 서평단에 신청해 보았다.

운 좋게 서평단에 선발되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본 그림책

그림이 너무 좋고 글이 없는 대신 그림으로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독특한 형식의 책이다.

누구나 이맘때쯤... 일상에 지칠 때쯤엔 지친 몸과 맘을 달래고 싶은 시기

채도가 높고 명도가 높아 밝은 느낌을 주는 표지 그림 휴가철의 바닷가 휴가 중인 사람들의 동작에서 활력이 넘친다.

표지부터가 독특하다. 생활에 찌들어서 힘든 주인공의 푸르스름한 피부와 지친 듯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양말이, 삐뚤어져서 걸려있는 블라인드가, 쉬고 싶은 주인공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장면인 듯

겉표지에서 살랑살랑 희망의 그림자를 달고 다가오고 있는 고양이. 주인공의 뒤에 있어서 주인공에게는 아직 보이지 않지만 책을 읽는 독자에게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대감을 주는 설정인 것 같다.

휴가 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인 ... 사람은 누구나 여행을 떠가기 전, 놀러 가기 전 일주일 전까지 가장 행복하고 설레고 흥분되는 것 같다.

얼굴이 파랗고 힘들어 보이는 사람

작가 자신??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주인공의 모습을 반복적인 표현으로 나타낸 듯.

자세히 보면 매일 다른 복장을 하고 출근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표현한 듯.

가방에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주인공이 입고 있는 검은 패딩은 아마도 무거운 마음의 짐, 업무 스트레스 등을 대변하는 상징물인 듯. 추측해보았다.

푸른 색채와 밝은 노랑이 자유로운 시간으로의 출발을 상징하는 듯. 막 어둡고 답답한 터널로 들어가고 있는 기차의 방향성이 휴가의 설렘을 표현하고 있는 듯하다.

터널을 지나는 중인 기차가 곧 밝게 나타날 휴가 장소에 대한 기대를 주는 장면

드디어 한적한 기차역에 도착.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은 그 사람의 마음의 짐을 상징하는 듯하다. 옷이 상징하는 것이 직접적인 계절을 나타낸다기보다는 그 옷을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드러내는 듯하다. 막 기차역에서 내린 주인공과 겨울옷을 입은 사람들은 휴가를 보내기 전의 힘든 상황을, 한 장면에 등장함에도 여름 옷을 입은 오른쪽 아래의 엄마와 아이 가족은 아마도 휴가를 마치고 힐링된 기분 좋은 상태임을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여기서 중요한 등장인물을 만나게 되는데... 검은 고양이가 주인공에게 어디론가 가는 길을 안내하는 듯한 .... 검은 고양이는 주인공이 검은 패딩을 벗는 순간 등장하는데 이것은 마치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니 기분 좋은 변화가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안녕 나 따라올래? 야옹?"

흔한 휴가지의 풍경. 뜨거운 태양, 바다, 파라솔, 가족들,

이 장면에서 갯바위가 상징하는 것을 생각해 보았는데. 주인공은 아직 푸르뎅뎅한 불편한 피부색인데 반해 다른 사람들은 햇볕에 타서 붉어진 피부 혹은 밝은 살색의 피부로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이는 모습이다. 아이들은 튜브를 타고 노느라 신이 났고 주인공은 엉거주춤한 자세로 앉아서 뭔가를 생각하고 살펴보는 중. 하물며 그림자까지 푸른색이다.

난데없이 태풍이라도 온 것일까? 주인공은 또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 혼자서 치킨 등 먹을거리를 시켜 먹고 짐은 대충 풀어놨으며 여전히 양말은 널부러져 있다. 노트북이나 핸드폰이 어지럽게 널려있는 것으로 보아 아직은 일상의 고단함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 듯.

그 다음 페이지인 해변에 나간 장면에선 역동적인 구도와 컬러풀한 색의 사용으로 생기 넘치는 휴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어~!! 이 한마디지만 갑자기 뭔가 심경의 변화를 느낀 주인공은 나쁜 꿈에서 깨어난 듯 엉겁결에 멀어져 가는 고양이를 따라가기 시작한다.

이 장면에서의 주인공은 오롯이 나 자신과 우아하게 걸어가는 고양이. 다른 사람들은 저 멀리서 각자의 시간을 즐기고 있을 뿐. 나의 다리에서 변화가 일어나가 시작한다.

동남아 어느 숲에서나 볼 수 있을듯한 이국적인 풍경의 숲으로 고양이가 안내한다. 나는 그저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게 고양이를 따라갈 뿐이다.

숲속에서 멋진 폭포에 다다른다. 이 곳은 마치 라이언 킹 같은 만화에서 나오는 파라다이스를 보는 듯하다.

고양이가 물을 먹는다. 나는 세수를 한다. 세수를 하니 푸른 얼굴이 고운 살색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물이 차가워서 으으~~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꾹 참고 입수하니 온몸의 푸른색이 살색으로 바뀌면서 표정이 한껏 밝아진다.

햇살이 아름답게 비친 물가에 누워 편안하게 수영도 하고

배경은 다시 바닷가. 아이들의 모래놀이 장난감을 갈매기들이 제 집인 양 갖고 논다.

드디어 홀가분해진 나는 바닷가를 달려서 뛰어간다.

휴~~~ 여기서의 휴~~는 첫 장면에서의 검은 글씨체의 휴~~와는 완전히 다른 의미의 감탄사이다. 휴식의 휴 편안함을 상징하는 휴

너도나도 도넛 같은 튜브를 타고 혹은 기다란 베드형 튜브를 타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즐거운 물놀이 중. 물속에 어른거리는 햇빛의 모습과 군데군데 구름이 비친 물의 표현이 재미있다.

신나게 놀다 보니 해가 질 시간이 되었네. 막 지기 시작하는 해는 수평선을 오렌지색으로 물들이다가.

짧은 몇 분 사이에 불타오르는 하늘을 만들어낸다.

드디어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집(숙소)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휴가지의 흔한 풍경, 물놀이 후 널려있는 물놀이 용품들과 수영복, 모자들이 한가로운 풍경을 연출하고 고양이는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밥을 먹는다. 이 고양이는 여기가 집인 것인지 작은 숙소 이름도 고양이 민박이다. 주인공의 그림자가 밝은 노란색으로 변한 것은 밝아진 주인공의 마음 상태를 상징하는 듯

아직도 해변에서 놀고 있는 많은 사람들.. 아름다운 섬과 바위는 제주도의 그것인 듯한 느낌을 준다. 주인공은 짐을 다 챙겨서 어디론가 다시 떠나가기 시작한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주인공이 짧아진 복장처럼 가벼운 마음, 즐거워진 기분으로 어디론가 가고있고 내려오는 사람들은 휴가를 떠나오기 전의 주인공처럼 검은 패딩을 입고 내려오고 있다. 아마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겠지?

이제 떠나왔던 집 현관문을 들어서면 다시 안정감을 느끼고 새로운 마음으로 하던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내 몸에서 빵 냄새가 난다는 표현이 참 재미있다. 노오란 내음이 사라지고 어두운 기운이 다시 가득하면 다시 또 휴가를 가기를 꿈꾸는 나의 마음이 잘 표현된 글귀

첫 페이지의 달력은 어두운 느낌의 블루였다면 마지막 페이지의 노랑 바탕의 달력은 즐거운 날과 기쁨을 상징하는 것인 듯. 별 표 3개가 그려진 이날은 무슨 날인지 궁금...

엽서인 줄 알았던 그림들 - 엽서는 아니지만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의 그림을 아름답게 인쇄한 귀여운 선물

모래알 출판사의 센스 있는 선물 감사합니다~~!!

키다리 출판사에서 출간되거나 출간될 예정인 책들을 자세히 소개해 주는 안내 서적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출처] [모래알] 휴가 서평단 가이드(~07/31 마감) ​​​​ ​ (독서 공간 리뷰어스 클럽) | 작성자 witc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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