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 평역 / 애플북스
옛말에 영웅에게는 천 명의 친구도 적다고 했고 단 한 명의 원수도 많다고 했다.능통의 마음속에 감녕은 모든 것을 쓸어버리고도 남을 원수였다.
ㅡpage 53
그것은 유비의 양보할수 없는 삶의 원칙이었다. 그런 원칙은 악한 짓을 금하게 하고 믿고 따를 수밖에 없게 만드는 유비의 인생 행로였다. 오히려 쓸데없는 지식과 책략은 그런 원칙 앞에서 빛이 바램을 제갈공명은 잘 알고 있었다.
ㅡpage 73
어진 사람은 근심 걱정에 잠기지 않고, 지혜로운 사람은 뜻을 정하지 못하여 망설이는 일이 없는 법이다. 여기에 더해 용감한 사람은 자신이 믿는 신념으로 두려움을 이겨 낸다는데, 장비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ㅡpage 115
전쟁으로 나라 일을 걱정하고 매사에 정성을 다하는 사람은 결코 논쟁을 즐기지 않는다. 말싸움이나 즐기며 누가 옳고 그르다는 시시비비 가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정성을 다하지 않는 법이다. 진실된 말은 즐거운 것이 아니고 즐거운 말은 진실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ㅡpage 141
" 나는 어려서부터 늘 천문을 관찰했소. 지리와 천문을 모르면서 어찌 음양의 도를 깨우칠 것이며, 진도를 못보면서 어찌 군사를 이끌겠소? .... 하늘이 내 목숨을 지켜주는데 어찌 주 도독 따위가 감히 내 목숨을 노린단 말이오?"
ㅡpage 204
📚 이번 편도 역시나 너무 재밌다. 특히나 와룡(제갈공명)은 그 등장만으로도 모든 씬을 압도하니 그의 능력과 재능이 어디까지일지 더 큰 기대를 갖게한다. 담력과 언변, 때를 기다리며 큰 그림을 그리고 천문지리에도 능통한 자신감 넘치고 늘 당당했던 그에게도 부족한게 있긴 했을까? 삼국지에서 내가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가 되버린 제갈공명 그리고 주변 영웅들과의 긴장감이 제일 돋보였던, 긴장감 넘치는 4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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