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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의 책장.
  • HG.Chris  2020-11-30 10:29  좋아요  l (0)
  • 신형철 평론가의 말처럼 앞의 셋이 (완성도 면에서는) 베스트였다. 특히 <더 인간적인 말>의 충격은 조금 예상치 못했다. 그 외에 <무사하고 안녕한 현대에서의 삶>도 의외의 데미지가 있었고, <기적의 시대>는 참 좋았는데도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간 후 나오지 않고 끝나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두 사람의 세계>에서는 뭐랄까, 시선이 한 개인의 주관적인 내면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관찰자이면서도 당사자라는 묘한 위치로 화자가 설정되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좀 더 안정적인 시선이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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