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나는 나의 사소한 이야기를 글로 쓴다. 이 이야기가특별하거나 대단해서가 아니라 나의 진실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나의 상처뿐만 아니라 당신의 상처 또한 존중받아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처음 ‘못생겼다는 느낌‘이라는 제목이 달린 빈 문서 창을 띄워놓았을 때 이런 글은 쓰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게는 그보다 더 큰 욕구가 있었다. 마음을 터놓고 나누고 싶었고 그래서 나와 비슷한 괴로움을 겪고 있을 사람들이 이 글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욕구였다. 내가 겪은 괴로움이 내 안에만 남아 있다면 그것은 영원히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글을 통해 누군가에게 다가가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다면 작가로서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을 테니까.- P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