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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님의 서재

-새미가 사라졌어.
새미 엄마가 우리 엄마에게 그렇게 털어놓았을 때는새미가 사라진 지 벌써 삼 년이 지난 뒤였다. 그 담담함이 엄마는 더 슬펐다고 말했다. 엄마는 커다란 슬픔을지닌 사람에게 본능적으로 끌렸다. 그 곁에 찰싹 붙어있고 싶다는 소망으로, 틈이 보일 때마다 다른 맛의 슬픔을 주워먹고 싶다는 속셈으로 거의 매일 새미네 집에갔다.-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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