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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님의 서재

"내가 있던 날짜가 8월 17일이었거든. 1999년을 선택한 건 내가 역사에서 제일 좋아하는 시대라서야."
"제일 좋아하는 시대가 1999년이구나. 너무 이해가 잘 되네. 어찌나 멋진 세상인지."
기비가 뚱한 얼굴로 말했다.
"지금 네가 볼 때는 하나도 멋지지도 흥미롭지도 않겠지. 하지만 그건 자신이 날마다 순간마다 역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걸 몰라서야. 물론 중대한 순간들이 있지. 최초의 흑인 대통령 당선이나 최초의 화성 여행과 목성 여행, 그리고 STM 발명 같은 것말이야. 하지만 이 지저분한 거실 소파에 앉아서 EGG를 보는 순간에도 우리는 역사를 만들고 있어. 숨 쉬는 매 순간 역사에 기여하는 거야."-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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