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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님의 서재

못다한 얘기는 이틀 후 다시 만나서 계속하자는 감독과 겨우 헤어진 후, 버스는 끊기고 택시는 잡히지 않는 밤거리를 터덜터덜 걸어가며 나는 문득 권투선수 마이크 타이슨의 명언을 떠올렸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인생은 실전이었다.-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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