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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의 책을 꽤 오래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아주 오래 전에 내 손에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책장에 꽂혀만 있었다.
제목이 너무 강렬해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나'는 소설가지만,
죽음의 냄새를 맡고
죽음을 도와주고 그것을 소설로 쓴다.
마지막 사르다나팔처럼 죽음을 관조하면서
그는 들라쿠루아이자 신이자 김영하인 듯하다.
소설가를 죽음을 관조하는 신으로 그린 게 독특했다.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