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오늘은어땠어
내가 오랫동안 원했던 학교나 직장에 들이가기나, 집이나 차르 시나, 아름다운 옷이나 최신 전자 제품을 구입해서 행복한 것은 그 외부 대상들이 나를 행복하게 만든 것처럼 보이지만 더 깊숙이 들어보면 그 대상들을 구하던 내 마음이 쉬게 되었기 때문에, 멈추고 조용해졌기 때문에 만족스럽고 평화롭다고 느끼는 것이다. 만약 그 대상들이 마음의 행복과 평화를 주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 대상을 소유함과 동시에 영원히 행복하고 평화로워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않고 곧 다른 새로운 대상을 구하게 되지 않는가.
그렇다면 행복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대상들을 계속해서바꾸어가며 잠시 동안의 마음의 쉼을 얻기 위해 끝없이 분투하기보다는 마음 자체를 쉬게 만드는 명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평화로움이나 만족감은 결국 물건이 아닌 아무런 얽매임 없는 마음이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