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예성아파트 19호실
  • 바다에서 온 소년
  • 개럿 카
  • 17,820원 (10%990)
  • 2026-04-01
  • : 11,405
#개럿카 #바다에서온소년

연휴에 뭔가 다른 세상에 들어가고 싶어서 고른 책. ‘완전히 몰입하게 만든다, 다른 세계 속으로 깊이 걸어 들어간 기분, 더 읽고 싶어서 새벽5시에 눈이 떠졌다’ 이런 광고에 혹했다. 나도나도 그 기분 느끼고 싶어 하며 교보 바로드림으로 바로 구매해서 이틀 동안 읽었다.

그러나 위 광고문구에는 동의할 수 없다. 이만 원이 아까워 꾹 참고 읽어낼 정도였지만 대부분의 광고 문구는 지나친 과찬으로 느껴졌다.

암울한 아일랜드 시골 어촌의 입양아를 둘러싼 한 가족의 이야기.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고기잡이가 아니고서는 할 일이 없는 그렇다고 고기잡이를 해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읽는 내내 암울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걸까. 이야기는 창대하게 신화처럼 바구니에 실려온 아이를 바닷가에서 발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그 아이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그 아이의 주변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서술되어 긴장감이 유발되기도 하지만 무슨 일이 터질 듯 터질 듯 하다가 결국 별다른 일은 생기지 않는 걸로 마무리되어 420페이지의 소설은 끝난다.

용두사미인가. 나는 뭘 기대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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