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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아파트 19호실
  • 시인
  • 마이클 코넬리
  • 17,820원 (10%990)
  • 2021-09-23
  • : 785
코넬리 신간 소식을 접하고 도서관에서 구할 수 있는 구간으로 관심을 돌려 그의 1996년작 ‘시인‘을 읽었다.

690쪽 책을 읽어본 지가 얼마만인지. 흥미진진한 소설이어도 분량이 워낙 많아 읽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등장인물이 정말 여러 명이지만 혼란스럽지는 않다. 첫 챕터가 ‘나는 죽음 담당이다‘는 구절로 시작해 마지막 챕터도 같은 문장으로 마무리된다.

모뎀을 연결한다느니, 컴퓨터끼리 연결되는 지지직 소리, 전화선을 연결한다느니 등의 표현을 보고 대체 이게 몇년 작품인가 찾아보게 되었었다. 96년작이니 그때는 최첨단이었겠지. 그 불편한 때에도 지능형 범죄가 일어났는데 대체 요즘에는 어떤 끔찍하고도 신박한 범죄가 횡행하는지 생각만 해도 무섭다.

적다보니 코넬리의 신작이 궁금하긴 하다. 또 어떤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으려나. 분량이 많은 것만 빼면 바쁜 일상에서 빠져나와 독서 휴가를 즐기기엔 안성맞춤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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