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도 똥, 방귀, 쉬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방귀할머니와 꾸르륵 소방관>>
책 제목을 듣자마자 “풉~~!!”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아이들을 웃음 짓게 하는 마법의 단어들 ‘똥, 방귀, 쉬’ 그 중 방귀에
대한 그림책이다.
따뜻하고 귀여운 그림체와 함께 온갖 냄새로 가득할 것 같은 입체적인 방귀의 색감은
강력했다.
부지런하고 바쁜 꾸르륵 소방관 VS 여유롭고 즐거운 방귀 할머니
“막아! 막아! 막아야 해!”
“무조건 막기만 해서는 안돼! 때로는
흘러가는 대로 둬야 할 때도 있는걸.”
“앗! 나 혼자 힘으로는
부족해.”
“저희도 도울게요. 방귀
할머니!”
“뿡!”
“아이, 시원해! 오늘도 무사히 방귀 성공!”
뿡!! 하는 소리에 내 속도 시원해진다.
책 뒤에 방귀의 종류가 나온다.
“내방귀는
좋은 방귀~ 엄마 방귀는 나쁜 방귀~”
책 읽는 내내 신나게 방귀방귀 이야기 했다.
아이는 방귀 덕에 즐겁고,
나는 ‘무조건
막기만 해서는 안돼! 때로는 흘러가는 대로 둬야 할 때도 있는걸’ 교훈을
얻고.
책 읽는 내내 그 시간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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