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vividmom의 서재
  • EEA : English for Everyday Act...
  • Lawrence J. Zwier
  • 12,600원 (10%700)
  • 2020-12-16
  • : 12,782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 엄마표영어를 진행하면서 영어동화책 읽기를 통해 영어의 맛을 조금씩 알게 되고, 아이가 성장해감에 따라 엄마의 '영어목마름'은 그렇게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아이보다 한 단계 앞서서 영어원서의 음원을 듣고 책을 미리 읽고 단어를 찾고 이해하고 나서 아이에게 읽어주며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가 생겼지만, 아이가 영어를 알아감에 따라 생활 속에서 툭툭 던지는 질문들은 잘 대답해주기가 어려웠죠.

그래서 이른 아침을 깨우며 집에 있던 몇 년 된 패턴회화교재를 집어들어 무작정 하루 한 chapter씩 공부하기 시작하고 벌써 50회차 중 12회차를 공부하며 영어공부의 루틴을 쌓아오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엄마표영어를 지향하는 유튜버 미쉘님의 미쉘TV와 미자모카페가 주는 넘나 긍정적인, 엄마도 성장하고 싶게끔 만드는 선한 영향력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올해 첫 서평책으로 EEA 가 소개되자 바로 "내가 어떻게 지속가능한 영어회화를 공부할 수 있을까"하는 물음에 대한 길잡이가 되어주지 않을까?하고 기대가 되었답니다^^

이 책에 대한 추천사를 쓴 새벽달님(유튜버 엄마표 영어멘토)이 최근 업로드하신 동영상에서 이 책을 소개하면서, 그동안 제가 혼자공부하던 방식인 패턴회화 위주의 공부는 발음과 유창성을 기르기 위한 기초체력 훈련이라면(문형은 같지만 내용상 연관성 없는 여러개 문장을 연습하는 것), 연관성 있는 문장 여러개를 죽~ 이어서 긴 문장이 되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고, 이렇게 단발적 일대일 회화로는 부족한, 자기 생각을 적어도 앞뒤 맥락을 이어 죽~ 말할 수 있게 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 이 책의 방식처럼 공부하여 본인도 영어의 말문이 트였다고 강력하게 추천하시는 것이었어요!!

그럼, 책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책은 우리 생활 속에서 늘상 벌이지는 상황들을 영어표현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회사나 출장, 여행 등 특수한 상황이 아닌, 엄마들의 일상적 동선 안에 있는 상황들이어서 제게 활용가치가 높다고 생각됐습니다.

 

Contents _ 목차를 볼까요?

Section

1_하루의시작 (day1~10)

2_외출하기 (day11~17)

3_집에서의 저녁시간 (day18~29)

4_집안일 하기 (day30~37)

5_연락하며 지내기 (day38~46)

6_친구들과 즐겁게 지내기 (day47~50)

Day1. 첫 단원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하는 일에 대해

15컷의 그림 밑에 각각 그림을 보고 바로 연상할 수 있는

문장을 짧은 동작을 중심으로 말해줍니다.

좌측, 우측 상단에는 단어와 도움되는 설명이 있어요!

이 교재는 한 챕터가 이 두 페이지로 끝이고, 문제풀이나 그런게 없이 어플을 통한 말하기 (발음교정과 암기를 유도하는 녹음) 액티비티가 있어요.

이 책의 가장 특징적인 기능인 앱을 통한 공부 방법을 알아볼게요^^ 



먼저 책 안쪽에 소개되어 있는 Study Booster앱을

폰이나 컴에 다운받습니다. 두둥~~ ^^


이런 과정으로 진행되어요.


1.Lecture_멋진 쌤이 본문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주시네요^^

(김유현쌤은 인스터팔로워18만 파고다 인기강사시라고...) 장/단음, 연음, 강세를 살려 어떻게 말하면 좋은지 잘게 끊어 설명해주고 여러번 따라 읽고 연습하도록 도와줍니다.

2.Intro_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문장을 쭉~들려줍니다.

3.Shadowing_영어그림과 문장을 보면서 한 문장씩 따라읽고 녹음해보는 액티비티(나의 음성을 인식해 정확도 %를 알려줍니다)

4.Word Flash_ 화면에 보이는 낱말을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바르게 발음하면 정답이 화면에 보입니다.

5.Picture Narration_그림과 한글문장을 보고 연습한 문장을 외워 녹음해봅니다. (그림을 한번 터치하면 영어문장이 보여져서 확인하고 다시 녹음해 볼 수 있어요)

6.SequenceTelling_뒤섞인 영어단어를 어순에 맞게 배열하여 영작해보 는 액티비티. (드래그해서 배열할 수도 있고, 섞여있는 단어를 보고 마이크를 클릭해 녹음하여 응성인식 정확도를 알아본 후 정답을 들을 수 있다)

  이렇게 단계별로 연습을 하다보면 반복을 통해 문장을 외우게 되고, 나중에는 15개의 그림만 보고도(아래 영어문장을 가린 후) 영어로 8~10개의 문장을 쭉 말할 수 있게 유도하는 것 같습니다.


**이 시스템을 쭉 따라해 본 소감.....

1. 처음엔 이 과정을 다 따라하고, 여러번 녹음을 해보다 보니 한시간이 훌쩍 넘었습니다.(헛;;; 새벽에 혼자 패턴영어 공부를 짬내어 2~30분 후딱 하고 마치던 저로서는 너무 시간을 잡아먹는 것 같았어요... ) 하지만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고 나는 어디에 중점을 둬서 공부할 것인지 선택과 집중으로 시간 절약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2. 음성녹음하는데에 너무 100%인식! 에 목표를 둘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ㅎㅎ (스트레스 받지말고 추후에 복습 더 하자!)

어쩔땐 음성인식 정확도 0%라고 뜨기도 하는데 이건 제가 아직 앱의 기능 이해를 잘 못하고 있는 듯도 하고요...시스템의 문제가 간혹 생기는 것도 같습니다.

3. 저는 개인적으로 1단계 Lecture(강의)과정이 제일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장/단음, 연음, 강세를 배우면서 영어로 말하는 법이 오랜만에 새롭게 다가왔고 제대로 해보고 싶은 의욕이 생겼죠...이 과정을 여러번 돌려 들으며 많이 따라했고, 입에 좀 익었다 싶으면 2단계 인트로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들려주는 1분30초 쉐도잉을 같은 속도로 많이 따라했습니다. 그러면 3~6단계를 쉽게 수행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5단계에서 그림만 보고 외워 말하기 연습을 하면 좋았습니다.

첫날 첫 단원을 다 마칠 수가 없었고, 다음날 러닝머신을 타면서 40분동안 쉴새없이 따라하기도 하고...제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는다고나 할까요. 입에 익도록 외우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저는 EEA는 아이들 ORT 퓨처팩의 어른판 같다고 할까요? 비슷한 기능들이 있다는 것은 말하기 연습의 그만한 장점이 여기에도 녹아져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EA(English for Every Activities)는 한마디로 ....

매일 만나는 내 주변 상황들 속에서 매일의 영어 말하기가 가능하도록, 영어로 시퀸스 텔링(어떤상황을 시간의 흐름대로 이야기 하는것)이 가능하도록 하게 해주는 훌륭한 교재인 것 같습니다. ​

50회차로 구성되어있는데 그 중에서 내가 제일 활용하가 쉬운 상황 20개만 건져, 2~3분 정도 죽~말할 수 있어도 정말 엄청난 수확이다 생각합니다. 아니 10개만이라도요!!ㅎㅎㅎ

새 해에는 저도 이 책과 함께 영어실력이 좀 더 향상되어

엄마표로 아이들을 이끌어주기에 느꼈던 부담을 좀 덜어내고, 영어원서 읽기도 도전해보고, 영어의 한계를 한 번 뛰어넘어보고 싶습니다!!

* 이 글은 ​웅진컴퍼스 출판사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