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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즐의 서재
  • 미야옹 마음 분식점 3
  • 주미
  • 15,120원 (10%↓840)
  • 2026-11-04
  • : 4,160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너는 왜 내 마음을 몰라주니?

아마 다들 그런 순간이 있을 거예요. 자신의 마음을 꺼내 보여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야옹 마음 분식점》은 아이들을 위한 성장 동화 시리즈네요.

미야옹 마음 분식점은 마음이 아픈 아이가 있는 곳은 어디든 마법처럼 찾아가는 신비한 가게예요. 분식점의 주인은 신비한 고양이 '미야옹', 언제나 샛노란 스카프를 머리에 예쁘게 두르고, 꽃무늬 앞치마를 허리에 질끈 동여맨 채 손님을 기다리네요. 이번 책은 미야옹 마음 분식점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예요. 오늘의 특별 손님은 어린이가 아닌 반려 고양이 '몽실이'예요. 몽실이의 고민은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온 도윤이가 언제부터인가 핸드폰을 보느라 자신을 보지 않게 된 거예요. 옆에서 울어 보고, 다리에 몸을 비벼 봐도 소용이 없다는 거예요. 몽실이는 요즘 도윤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요. 핸드폰에 빠져서 곁에 있는 자신을 봐주지 않으니 속상한 마음에 이곳을 찾게 된 거죠. 미야옹은 몽실이에게 메뉴판을 건네주네요. 거기엔 네 가지 메뉴가 나와 있네요. 단 하루 아기 고양이 시절로 돌아가는 연어 초밥, 알림 소리가 잠잠해지는 어묵탕, 잊힌 약속이 다시 떠오르게 하는 츄르, 단 하루 집사와 서로 몸이 바뀌는 고등어구이가 있네요. 몽실이는 고등어 구이를 선택했네요. 다음 날, 몽실이와 도윤이의 몸이 바뀌었고 각자 특별한 하루를 보내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데요. 우와, 정말 미야옹의 마법이 탐나네요.

서로 몸이 바뀌는 단 하루의 마법이면 상대방을 온전히 다 이해할 수 있잖아요. 사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상대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일에 서툰 경우가 많네요. 그래서 늘 마음을 들여다보고, 마음을 챙기는 공부가 필요한 것 같아요. 착한 도윤이는 고양이의 몸으로 하루를 보내면서 자신의 문제점을 깨닫고, 다음 날 엄마와 함께 핸드폰 사용에 대한 약속을 정해 실천하네요. 만약 엄마가 핸드폰을 그만 보라는 잔소리를 했다면 그냥 흘려 들었을 텐데,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나니 자발적으로 변화하는 노력을 했네요. 도윤이가 몽실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고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동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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