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오즐의 서재
  • 세계 괴이 사전 : 전설편
  • 에이토에후
  • 20,520원 (10%1,140)
  • 2024-02-10
  • : 81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무서움보다 호기심이 더 센 것 같아요.

이불을 뒤집어 쓰고서라도 기어이 봤던 공포물들, 그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괴이'와 '전설'을 주제로 한 책이 나왔네요.

우와, 책 표지와 디자인부터 남다르네요. 책머리, 책밑, 책배 측면이 은은하게 회색빛을 띠는데, 그 이유는 모든 페이지의 테두리가 까맣기 때문이네요. 읽는 방향으로 책을 스르르 펼쳐보면 까만 테두리만 보이지만 반대 방향으로 촤르르르 연속적으로 넘겨보면 측면에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중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라는 분류가 표시되어 있어서, '나, 사전이야!'라는 걸 알려주네요.

네, 이 책은 바로 《세계 괴이 사전 : 전설편》이네요. 제목부터 특이하게 '괴이'를 주제로 한 사전이면서 '전설편'이라고 덧붙인 것은 신비하고 괴이한 이야기라면 시공간을 가리지 않고 수집한 이야기들이기 때문이에요.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세계 곳곳에서 전해지는 옛날이야기, 신화, 전설 등을 대륙별로 나누어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네요.

여러 대륙 가운데 오세아니아는 이스터 섬 외에는 접해 본 내용이 없어서 신선했네요. 파푸아뉴기는 언어와 문화, 생활양식이 다른 다양한 부족이 살고 있고, 800개 이상의 언어가 존재한대요. 100개 이상의 부족이 모여 성대한 축제를 여는데 9월 16일 독립기념일이 있는 주에, 고지대의 마을 고로카에서 열려서 '고로카 쇼'라고 불린대요. 이곳의 전설에는 '로펜'이란 현지어로 '하늘을 나는 악마'라는 의미의 괴조가 1940년 이후 목격되고 있대요. 크기는 1~9미터, 흑색 혹은 적갈색의 피부에 커다란 날개가 있고, 악어 같은 이가 난 부리, 뱀처럼 길쭉한 목, 발톱이 돋난 세 개의 발가락이 특징이며 밤에는 몸에 빛을 내며 비행하고, 살아 있는 돼지를 사냥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대요. 본격적인 조사가 몇 번 이루어졌지만 포획하지 못해서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네요. 옛날 이야기로 전해내려오는 괴물이나 신비로운 존재들도, 어쩌면 어딘가에 숨어 있는 건지도 모를 일이죠. 그야말로 괴이한 전설들만 모아놓은 책이라서 세계 여러 나라를 모험하는 기분이 들었네요.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들을 위한 맞춤 책인 동시에 창작자들을 위한 영감과 아이디어 자료집이네요.






#세계괴이사전#세계괴이사전_전설편#에이토에후#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고대부터근현대까지전해지는신비한전설#전세계괴이한전설들#세계괴담집#괴이와전설의세계지도#역사문화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