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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의 흐름을 읽는 연준의 생각법
  • 이정우
  • 19,800원 (10%1,100)
  • 2025-04-22
  • : 1,360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세계 경제가 들썩이고 있어요.

독불장군마냥 전 세계를 상대로 무리한 정책을 내놓더니 취임 100일을 맞아 본인이 세운 역대 최저 지지율 기록했네요.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은 경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경제 상황이 악화되었는데도 반성은커녕 자화자찬하며 우겨대는 모습에서 묘한 기시감을 느꼈네요. 최근 뉴스를 보니, 트럼프 대통령이 내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연준)에 또다시 금리 인하를 압박했네요. SNS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라 부르며 금리 인하에 대한 파월의 의사결정이 늦다고, 앞으로 경기 침체가 일어나면 연준에게 책임이 있다면서 연준 의장을 해임하겠다고 주장하자 미국 경제가 휘청이고 있어요. 트럼프와 파월 연준 의장의 줄다리기, 도대체 연준이 뭐길래 미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영향을 주는 걸까요. 바로 그 연준을 통해 실물경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책이 나왔네요.

《 돈의 흐름을 읽는 연준의 생각법》은 연방준비제도 시그널을 읽어내는 책이에요.

저자는 연준을 세계 경제라는 거대한 심장의 박동이라고 표현하면서 연준의 신호를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이 투자자와 경영인에게 필수라고 강조하고 있어요. 연준이 발표하는 금리 인상이나 인하 소식은 단순한 뉴스가 아니라 돈이 어디로 흐를지를 알려주는 신호이며, 모든 것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성명서와 의사록에서 숨겨진 암호를 해독하는 것이 중요한 거예요. 이 책에서는 연방준비제도와 글로벌 경제의 작동 원리를 실물경제, 정책, 금융시장 3단계 프레임워크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트럼프 2기의 핵심 경제 정책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면서 한국 경제와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를 유연하게 잘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데도, 이를 무시한 채 국익을 침해하는 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이들이 가장 큰 리스크가 되고 있네요. 연준과 글로벌 경제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매크로 프레임워크를 통해 그 흐름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지침서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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