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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삭바삭 표류기
- 전민걸
- 14,400원 (10%↓
800) - 2024-11-17
: 1,695
교과서에 수록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바삭바삭 갈매기> 출간 10주년 두 번째 이야기
바삭바삭 갈매기, 플라스틱 섬에 표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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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짭조름한 바삭바삭을 구하기 위해 바위섬을 떠나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갔던 <바삭바삭 갈매기>가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찾아왔다. 애니메이션 콘셉트 디자이너와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던 작가는 환경 문제라는 무거운 주제를 귀여우면서도 익살맞은 그림으로 재밌게 풀어간다.
물속에서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를 건져 올리는 바다거북을 보며 오늘도 반성한다. 바다거북은 쓰레기로 가득한 곳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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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마을을 떠나, 다시 바위섬 집으로 향하던 바삭바삭 갈매기는 갑자기 몰려온 파도 속으로 끌려 들어가게 된다. 바다가 왜 이렇게 화가 났을까...... 잃었던 의식이 돌아오고 다시 눈을 떠보니, 어느 낯선 섬에 떠밀려 와 있는 것 같았다. 우선 배를 채우고 기운을 차리자! 갈매기가 알록달록한 알갱이들을 한 입 떠서 먹으려는 순간, 큰 게들이 공격하기 시작했다. 할 수 없이 게들을 피해 다시 먹을 것을 찾아 나섰지만 구하기는 쉽지 않았다.
온통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인 섬. 플라스틱 알갱이를 먹는 게들, 목에 그물이 걸린 바다거북과 물범. 바닷물도 공기도 모두 답답하도록 뜨겁다.
나는 왠지 억울했어.
잘못한 게 없었으니까.
"내가 안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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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안개가 구름처럼 사라지고 남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어느 날, 꼭대기에서 바람을 타고 날기 위해 언덕 위에 오른 갈매기는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는다. 여기가 바로 갈매기들의 바위섬이라는 것을, 집이었다는 것을 말이다. 엄마도 친구도 모두 떠나고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바삭바삭 갈매기는 이제 어디로 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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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는 새로운 집을 찾아 날아갈 수 있지만, 우리에게 새로운 집이 있을까요? 지금의 터전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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