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교정작가님의 신작 <셜록>이 월간 만화잡지 파티에서 연재를 시작했을 때,
<셜록>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아서 흥미를 가지고 권교정이란 작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결과로 나는 교작가님이 만들어내시는 이야기의 매력이 점점 빠져들었고 결국 <셜록> 1권을 구입하면서
교작가의 팬이 되었다. 중간중간 나오는 깨알같은 개그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표정변화, 행동조차 작가님의
개성이 담겨 있어 매력있게 보인다. 읽다가 "풉","피식","푸학!"같은 소리가 나오게 만드는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하는
작가님의 개그센스는 정말 좋다. 인물들의 3D표정하니 어쩜 깜찍하냐...
그림체도 약간은 뻣뻣한 점이 있지만 오히려 그게 매력이 아닌가 싶다.
또 하나 반할 점은 이야기 구조가 튼튼하다는 점이다. 자료수집도 열심히 하신 것 같고 이야기에 정성을 들이신게 보인다.
교작가님의 작품에는 미완이 몇 군데 보이지만 요즘 '매지션'2권이 나오고 '청년데트의 모험'연재를 재개하셨다고 하니 앞으로
교작가님의 작품을 모을 생각인 나로서는 끝까지 믿고 모아보고 싶다.
짐작하셨겠지만 최근에 나온 교작가님의 신작 <셜록>은 아서 코난도일이 쓴 유명한 셜록홈즈를 바탕으로 그린 만화이다.
교작가님의 <셜록>덕분에 그렇게 유명하고도 접해보지 못했던 셜록홈즈 시리즈를 언젠가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셜록>1권에서는 귀족독신남사건편이 전개되는데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숨막히거나 긴박하게 느껴지는 점은 별로 없었다.
사건의뢰가 들어오면서 셜록과 왓슨이 차근차근 사건을 풀어나가는걸 독자들도 같이 풀어나가게 되는 점이 재밌다.
교작가님의 만화는 어쩐지 일상같은 느낌이든다. 많은 이들이 그걸 좋아하는 것 같고 나도 그 점이 작가님만화의
큰 매력이라고 느낀다. 교작가님이 그리시는 만화의 재미에 빠진 나는 앞으로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차근차근
모아보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교작가님의 만화를 사서 봤으면 좋겠다. 이 재밋는 만화가 오래 가서 꼭 완결을 볼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