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친구관계가 나빠질까봐 친구에게 자신의 주장을 잘하지 못해요.
친구가 잘못한 일임에도 내가 그 곳에 있어서 그렇게 된것이니 내가 미안해라고 말하는 아이에요.
아이가 교유 관계에서 친구에게 상처를 주는 입장이 되지 않았으면 하지만, 상처를 받는 입장도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이에게 백마디 말하는 것보다 책을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일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을 보자마자 우리 아이에게 딱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려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친구가 되고 싶어."
나를 지키고, 친구를 지키는 관계 말하기 비법은 꼭 배워야해요.
친구 사이에 균형을 자라 잡고, 내가 원하는 것을 당당히 표현하고, 친구가 원하는 것도 존중해야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3가지 방법을 배워야한대요.
선지키기 : 사람 사이에는 눈에보이지 않지만 안전선 같은 게 그어져 있어요. 안전선 안은 서로를 지키는 공간이니까 함부로 넘지 않아야 해요.
물어보기 : 친구랑 하고 싶은게 있다면 네 마음대로만 하지 말고, 친구도 괜찮은지 먼저 물어보는게 좋아요.
싫다고 말하기 : 누가 나를 함부로 대하거나 내 권리를 침해한다면 싫다고 해야해요. 소중한 나를 지키는 일이기 대문이죠.
학창 시절에 주로 만나는 사람은 친구에요. 친구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을 지혜롭게 해결한다면 더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는 데에도 도움이 될거에요.
속마음, 사생활, 개인 정보는 남이 간섭하면 안되는 나만의 영역이에요.
프라이버시라고 하죠.
이런 이야기를 남에게 말할지 말지, 누구에게 어디까지 말할지는 내가 결정하는거에요.
나의 프라이버시를 말하는 것이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면, 그건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잘못된게 아니에요.
그럴 때는 "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아. 이해해줄래?
"서로 ㅍ라이버시를 지켜주자."라고 하는게 좋아요.
한 친구에게 말하나 걸 다른 친구에게 비밀로 하고 싶을 때도 있죠. 그러면
"이 이야기는 다른 친구들에게는 말하지 말아 줘."라고 미리 말하는 것이 좋아요.
교실에서 친구들과 모둠 모임을 하다보면 이렇게 하는게 어때? 라고 물어보지 않고, 이렇게 해! 라고 일방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건 명령이에요.
학급 임원이라는 이유로, 힘이 세다는 이유로 한 친구가 친구들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무언가를 시키는 경우가 있죠. 이럴 때는
"네 생각을 알겠어. 그런데 내 생각도 들어줄래?"
"같이 의논해서 정하자."
라고 하면 되요.
명령은 한 사람의 힘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뭘 시키는 거에요.
동의는 힘을 사이좋게 나누어 가지면서 생각을 주고 받는거고요.
친구사이에 서로 명령은 하지 않았는지 동의를 구하며 행동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아요.
세상에서 나를 가장 소중히 여기고 아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에요.
나는 비교당하고 평가받는 사람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존중받아야하는 사람이에요.
친구가 슬플때 친구를 위로하는 것처럼 내가 슬플때는 나 자신을 스스로 존중해주고, 응원해줘야해요. 그것을 자기 존중 이라고 해요.
"항상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
"가끔 실수해도 나는 내가 좋아."
"지금 이대로 충분해."
"노력한 게 대단해."
내가 나에게 소중하게 대하고, 너그럽다면 내가 나에게 든든한 친구가 되고 있다는 뜻이에요.
잊지 말아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내 자신이라는 것을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