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가용을 타면서 자동차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졌어요.
매일마다 타는 자동차인데, 자동차가 잔고장이 날때는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는 제가 무지하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어요. 그래서 읽어본 책이 '자동차 세계사100'책이에요.
자동차의 기술, 디자인과 구조, 자동차 회사등 폭넓은 주제를 담은 책이어서 그동안의 궁금증도 해결하고, 새로운 지식들도 알게 되었답니다.
자동차는 엔진에서 나오는 힘을 바퀴에 전달해 승객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교통수단을 말해요.
우리나라 자동차관리법에는 '원동기에 의하여 육상에서 이동할 목적으로 제작한 용구 또는 이에 견인되어 육상을이동할 목적으로 제작한 용구'라고 나와요. 주로 이동수단이라는 데 초점을 맞춘 정의에요.
자동차는 이동수단이 맞지만, 스포치를 위한 도구이기도 하고요. 수집품이자 집이기도 해요.
최고의 자동차 수집가는 인도네시아 근처보르네오섬 서북부에 있는 작은 나라 브루나이의 국왕이라고 해요. 브루나이는 영토도 작고 인구도 적지만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큰 부자 나라에요.
미래 자동차는 스스로 움직이는 자육주행자동차인데요.
장거리를 운전하면 피곤하고, 나이가 들면 기력이 약해져 차를 몰기 힘들죠. 몸이 불편한 장애인 또한 운전에 제약이 있는데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달리는 자동차를 만들고 있어요.
경차의 천국인 일본은 주차장이 있어야 차를 살 수 있대요.
경차의 좋은 점은 크기가 작아 좁은 골목길도 편하게 다닐수 있다는거에요.
기름을 적게 먹어 경제적이고, 차 값도 싼 편이죠.
세금도 적게 내고요. 공영주차장이나 고속도로 통행료도 50% 감면해줘서 혜택이 많답니다.
걸어다니는 사람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자동차도 있어요.
교통사고의 3분의 1은 걸어다니는 사람이 차에 부딪혀서 일어나는 사고에요.
걸어다니는 사람이 차에 부딪히면자동차의 보닛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이때 보닛이 솟아오르면 부딪힌 사람의 충격을 줄일 수 있어요.
보행자를 위한 에어백도 있어요.
볼보라는 회사는 2012년에 세계 최초로 보행자 에어백을 만들었어요.
충돌이 발생하면 보닛 속에서 앞 유리와 A필러 부분으로 에어백이 솟아올라요. 이 장치는 사람이 부딪힐 때 충격을 줄여줘요.
문이 2개인 차는 쿠페라고 불러요.
차의 높이가 낮고 지붕이 뒤로 갈수록 급하게 낮아지는 모양이에요.
뒷문이 없어서 차를 더 매끈한 모양으로 디자인할 수 있죠. 주로 스포츠카가 쿠페 형태로 나와요.
쿠페는 마부석이 바깥에 달린 네 바퀴 마차에서 유래했대요.
같은 이름을 쓰는 모델인데도 모양이 완전히 다른 차가 있어요.
자동차는 처음 나온 뒤 몇 년이 지나면 성능과 디자인을 바꿔 새롭게 다시 태어나요.
이런 것으르 모델 체인지라고 해요.
모델 체인지는 보통 6,7년에 한 번씩 이뤄져요.
모델 체인지가 빠른 차는 3,4년 만에 바꾸기도 해요.
가격이 저렴해서 보통 사람이 많이 타는 대중적인 자동차는 변경 주기가 빨라요.
차가 많이 팔려서 금방 싫증을 느낄 수밖에 없어서죠.
어서 새 차를 내놓아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야 해요.
세계 최초의 자동차는 사람이 뛰는 것보다 조금 빨랐어요.
엔진으로 힘을 내는 현대적인 자동차는 카를 베츠가 처음 만들었어요.
1885년 카를 벤츠는 말 없이도 달릴 수 있는 마차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자동차를 개발했죠.
세계 최ㅗ로 가솔린 엔진을 만든 사람은 니콜라스 오토에요. 그런데 1884년 오토가 만든 엔진의 특허가 무효가 돼서 카를 벤츠도 4사이클 엔진을 개발했어요.
오토는 엔진은 만들었지만 이걸 가지고 자동차를 만들 생각은 하지 못했어요.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개발해놓고도 카를 벤츠는 외부에 공개하기를 꺼렸어요.
완벽주의자였던 켄츠는 자신이 만든 차가 완전하지 못하다고 생각했지요.
최초의 자동차 운전자는 바로 카를 벤츠의 부인인 베르타 벤츠였어요.
그녀넌 남편 몰래 이 차를 몰고 140 km 넘는 길을 달렸어요. 심지어 아이들 둘도 함께 태우고 달렸답니다.
고급차에 럭셔리 또는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곤하는데, 이들보다 더 좋은 차에는 프레스티지라는 수식어를 붙여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가 트레스티지의 대표 브랜드에요.
프레스티지 자동차는 좋은 재료를 쓸 뿐 아니라 공정을 주로 수작업으로 진행해서 가격이 아주 비싸요.
자동차에는 저마다 고유의 상징이 있어요. 그것을 엠블럼이라고 해요.
엡블럼에는 동물이 많아요. 자동차는 빠르고 강해서 그런 동물을 상징으로 삼는거죠.
말을 엠블럼으로 쓰는 브랜드로는 페라리와 포르쉐가 있어요.
페라리의 말은 창업자 엔초 페라리가 경주용 자동차 드라이버로 활동하던 시절 한 부인의 권유료 쓰기 시작했다고 해요.
미국의 유명한 대중 스포츠카 머스탱도 말을 엡블럼으로 써요. 최초의 국산차로 꼽히는 현대자동차 포니도 이름이 조랑말이라는 뜻이에요.
대통령이 타는 자동차는 아주 튼튼하게 만들고 위험하나 상황이 발생해도 견뎌낼 수 있도록 각종 장치를 보강해요. 군인이나 경찰이 총알에 맞아도 무사하도록 방탄복을 입듯이 대통령이 타는 찯도 방탄차로 만들어요.
방탄차는 총탄으르 견뎌내야 할 뿐 아니라 지뢰나 폭탄이 터져도 안전하도록 바닥이 단단해요.
타이어가 터져도 계속해서 달릴 수 있어야 하죠. 독가스 공격에도견뎌야 하고, 비상 탈출을 위해 유리는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떨어져 나가야 해요.비슷한 크기의 보통 자동차보다 두 배 정도 무거워요. 이렇게 무거운 차체를 감당하려면 힘도 아주 좋아야 해요.
이 책은 1885년 카를 벤츠가 발명한 자동차부터 미래 자동차까지 다뤄요.
다양한 주제로 자동차에 대해 소개되어있어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이 책을 읽으며 자동차 지식이 풍부해질꺼에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