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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키소스님의 서재
  • 조선미의 현실 육아 상담소
  • 조선미
  • 15,750원 (10%870)
  • 2023-04-20
  • : 16,439

현실 육아 상담소 저자이신 조선미 교수님은 국내 최고의 자녀교육 임상심리 전문가입니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임상심리학 전공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94년부터 지금까지 30여 년 동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심리평가, 치료 프로그램, 부모 교육 등을 진행했어요.

작가님 소개를 드린 이유는 책 내용이 현실과 맞닿아 있고, 실질적인 조언이 들어있기 때문이에요. 저는 육아서 읽은 연차가 있다보니, 새로운 책들은 계속 읽고 싶은데, 뻔한 내용의 누구나 아는 내용을 적은 책도 있더라고요 . 혹시 이 책도 그런책이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 조선미 교수님은 허황된 해결책이 아닌 부모님들의 고민을 즉시 해결해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었어요.

자녀를 잘 양육하고, 좋은 습관을 들인다면 아이는 자존감이 높고, 자기주도적인 인생을 살거에요. 본인 인생의 리더가 되어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잘하며 본인의 꿈을 이루는 삶을 살게 되겠죠. 그런데 양육이라는게 쉬운게 아니에요. 어디서 배운적도 없고, 제대로된 모델링을 본 적도 없거든요. 그래서 책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아이가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사회화의 초기 단계는 가정에서 이뤄져요.

육아의 목적이 아이의 덕립이라면 훈육은 아이에게 홀로 설 수 있는 도구를 손에 쥐어주는 거죠.

아무 도구 없이 아이를 험한 세상에 내보내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훈육을 해야한다고 작가님은 말씀하세요.

훈육은 해야 할 것과 하면 안 되는 것을 가르치는 중요한 것이에요.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거기서 파생되는 또 다른 상황에선 어떻게 행동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연구와 임상 경험을 통해 정립한 훈육 방법을 이 책에 자세히 나와요.

핵심은 아이의 감정은 존중하되, 행동은 통제하는 것이에요.

존중하는 것과 통제하는 것을 구분해야하는거죠.

훈육을 하는 상황에서는 감정을 읽어주는 대신 단호하게 지시해서 빨리 상황을 종결해야한대요.

지시는 짧고 간단하고 구체적으로 해야하고요.

감정을 싣지 말고 불필요한 잔소리도 하지 말아야하죠.

과도한 설명이나 설득도 훈육의 효과를 떨어뜨려요.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거나 결정권을 넘겨줘도 안되요.

육아는 사랑하는 내 자식을 키우는 지극히 정서적인 활동인 동시에, 훈육을 통해 사람답게 만든다는 게 어떤 것인지를 이해하는 과학적인 활동이기도 해요.

훈육이란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해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가르치는 거에요.

그리고 '기다림'을 가르치는 거죠.

많은 부모가 간과하는 훈육의 숨은 측면은 지속성이죠.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설득하려고 하는데, 설득이 아닌 지시를 해야해요.

효과적인 지시를 하는 방법은 먼저 엄마가 마음을 확실히 정해서 명령형으로 분명히 얘기해야해요. 그리고 아이가 하는 것을 끝까지 확인하는 거죠.

한 번에 하나씩만 시켜야 아이도 혼란스럽지 않아요.

'여기 있는 병을 저기 분리수거함에 갖다 놔'처럼 아주 간단한 일을 구체적으로 지시해야해요.

지시를 따를 때는 칭찬을 하는 것이 좋아요.

훈육의 본질은 좌절내구력 키우기인데요.

훈육을 할 때는 단호하게 지시해야해요.

좋지 않은 습관을 고치거나 아이가 원치 않는 걸 시킬 때 아이 기분에 집중하면 안되요.

스트레스 내구력, 인내심, 참을성의 힘들은 모두 아이가 기분이 상한 걸 참는 데서 비롯되요.

그래서 부모가 지시를 하고, 당연히 아이는 기분이 나쁘겠지만 기분 나빠하는 시간을 부모가 기다려주는 거에요. 너는 이 시간을 통해 인내심을 키우는거야라고 생각하면서요.

아이와 실랑이하다 결국 자책감이나 무기력감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오늘도 같은 일이 돌아았구나. 내가 참 고생이야. 그렇지만 나는 오늘도 얘 이를 닦일 거야. 왜냐하면 어제도 했거든. 난 참 대단한 엄마야.'

이렇게 긍정적으로 부모가 생각하는 거죠.

삶을 관통하는 그 사람의 핵심적인 본질은 습관이에요.

습관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방식은 부모의 행동을 모델링하는거죠.

남편이 집에와서 핸드폰만 보거나 티비를 보지 않나요?

저희집 또한 그러해서 다른집은 어떻게 해결하는지 궁금했는데요.

작가님 또한 그런 상황이라 안방에서 주로 생활했다고 해요. 아이들이 활동을 다하면 안방에 와서 엄마와 노는거죠.

티비를 없애고 싶지만, 남편의 휴식도 존중해야하니 공간을 분리한거죠.

물론 아이에게 바람직한 행동을 보여준다고 해서 바로 습관이 만들어지진 않아요.

습관이 만ㅁ들어지는 가장 강력한 방식은 반복하는 거죠.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유의해야할 점은

  • 규칙 만들기

  • 간단한 습관부터 시작하기

  • 상벌은 정하기

  • 흥미를 유발하기

  • 규칙은 일관되게 지키기

  • 행동 습관뿐 아니라 생각 습관도 신경써야하는데요.

    아이들은 스펀지같이 부모의 생각을 흡수해요.

    무심코 세상 살기 힘들어, 잘난 사람만 살아남는 세상이야 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 나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야. 사람들은 나를 좋아해 라고 생각하는게 인생에서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해요.

    행동 습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즉각적인 욕구나 감정에 따라 하기보다는 궁극적으로 이로운 행동을 아는거에요.

    그리고 가급적 다른 사람들과 협력적인 관계를 맺는 행동 습관을 만들어주는게 좋아요. 타인을 친절하게 대하는 습관,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습관, 매사 정직하고 진실되게 행동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양육에서 이끌어준다면 사교육을 많이 시키거나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들을 물려주는거에요.

    훈육에 있어서도 부모의 표정과 말투, 말에서 우러나오는 감정 등 비언어적 요소가 굉장히 중요해요.

    훈육 방법 중 화내지 않고 문제 행동으르 바로잡는 '타임아웃'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타임아웃의 핵심은 아이가 싫어하는 불안이나 공포를 부여하는게 아니라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잠깐 멈추게 하는거에요.

    어떤 행동을 하면 일정 시간 못 놀게 된다는 걸 경험하면서 그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걸 배우는 거죠..

    타임아웃 방법으로는

  • 처음 문제 행동이 발생했을때 아이 눈을 맞추고 단호하게 하지 말라고 얘기하는거에요.

  • 세 번까지는 말로 경고해요.

  • 세 번 이상 반복되었을 때 의자에 앉히고, 다른 행동을 못하게 합니다

  • 이제 그런 행동 안할거지? 물었을 때 네. 라고 대답하지 않는 경우 5분 추가해서 의자에 앉히게 합니다.

  •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떤 식으로든 불만을 표합니다.

    여기에 대답하면 엄마가 말려드는 겁니다.

    그 말에 대꾸하면 아이가 또 말하고 엄마가 반응하면서 타임아웃의 본질이 사라집니다.

    무슨말을 하든 처음엔 무시하세요.

    너무 심하면 너 지금부터 말하면 5분 더 앉아 있어야 해. 라고 말해야합니다.

    아이가 앉아 있는 위치도중요한데, 아이 시야에 뭔가 재미있는 게 있으면 안 됑.

    모퉁이 벽 보고 앉기 정도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중요한 건 장소가 어디든 아이가 지루하고 심심하게 만들어야 되는 거죠.

    타임아웃을 통해 엄마가 지시하면 듣는다는 하나의 학습 회로를 아이 머릿속에 만들어 줄 수 있어요.

    보상으로 행동을 강화하는 스티커 제도도 좋아요.

    스티커와 타임아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이것이 사람으로 하여금 뭔가를 하게 만들거나 하지 않게 하는 동기화의 기본이기 때문이죠.

    부모로써 절대 하지 말아야할 세 가지가 있는데요.

    아이의 성장을 가로막는 것들 입니다.

    학대에는 신체적인 학대, 정서적인 학대 그리고 성적인 학대가 있ㅇ요.

    아이가 둘 이상일 경우 형제 사이를 비교와 차별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는 아이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장애를 줄 수 있어 조심해야합니다.

    이혼이나 가출을 암시하는 말 또한 아이들을 공포스럽게 만들어서 하면 안됩니다.

    아이들 앞에서 아이를 혼내는 것은 아이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어서 또한 하면 안됩니다.

    체벌과 훈육을 헷갈려하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체벌은 훈육이 아닙니다.

    체벌의 효과는 그 때뿐이고, 체벌ㄹ의 공포나 불안은 엄청난 스트레스가 됩니다.

    체벌하는 부모를 모델링하면서 아이의 공격성돋 커지기 때문이죠.

    아이들은 행동의 경계를 정해줘야 잘 자랍니다.

    이 책은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구성되어 있어,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고요.

    두고두고 읽어보면서 아이들을 양육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훈육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분, 지금 육아가 힘든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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