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롭고, 기묘한 이야기~
아이들을 순식간에 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3편이 나왔어요.
이번에 책을 읽으며
더욱더 4편이 기다졌는데요.
판타지 좋아하는 아이들, 안좋아하는 아이들, 글밥있는 책 읽기 힘들어하는 아이들 모두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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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식당이라는 주제로 4가지 이야기의 옴니버스식 형식인데요.
제목만 보면 무슨 이야이기인지 예측이 안되는데,
읽다보면 빠져드는 기묘한 맛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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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증이 있는 동준씨는 조상 대대로 한의사를 지낸 이름 있는 집안의 자손이에요.
동준씨가 한의대에 합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승이자 안식처였던 아버지가 돌아가셨고요. 그래서 아버지로부터 침술을 제대로 전수받지 못했고, 손떨림증을 완벽하게 제어하는 데도 서툴러요.
간호사들은 병원 인테리어도 바꾸고 편의 시설도 개선하자고 말하는데, 동준씨는 그건 아버지의 신념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망설여요.
근처에 새로 생긴 '용한 의원'은 우아한 인테리어에 고급 안마 의자 무료 사용, 아메리카노 무한 제공을 홍보하며 병원 이름처럼 용하게 치료를 잘한다는 입소문까지 빠르게 퍼져나가요. 그래서 동준씨네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은 점점 더 줄어드는데요.
어느날 늦게 퇴근하는 길에 어린 아이와 쓰러진 할머니를 돕게 되요.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 전수해 주었던 침술이 떠올라 할머니께 시침한거죠.
할머니를 돕고 난 후, 익숙한 길에 낯선 가게인 도깨비 식당을 만나게 되요.
도화랑은 가마솥 바닥에 솔잎, 엄나무, 황기, 월계수 잎, 오가피 같은 약재를 차곡차곡 깐 뒤 그 위에 준비한 오리를 올리며 음식을 준비해요.
"오리 몸에 꽂혀 있는 솔잎은 제거하고 드세요."
도화랑의 말에 솔잎들을 뽑은 후, 살코기를 맛보고, 동준은 깜짝 놀라게 되요.
음식 값으로는 도화랑이 동준의 머리에 있는 황급색 머리카락을 뽑고요.
그리고 다음 날부터 동준은 자신에게 환자의 아픈 부분이 보이는 신기한 능력을 갖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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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랑이 누군지 너무 궁금하지 않나요?
도화랑이 비밀이 이제 조금씩 밝혀질것같아요.
뒤에 부록처럼 만화 형식으로 된 '도화랑의 비밀'이 실려있거든요.
이 도화랑의 비밀 편 덕에 저는 4편이 더욱더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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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