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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yk5648님의 서재
  • 내가 정원이면 좋겠습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13,500원 (10%750)
  • 2025-01-20
  • : 390

블로거 #인디캣 님의

인디캣책곶간의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제공 받은 책

<내가 정원이면 좋겠습니다>

입니다.

시는 늘 어렵다는 생각...

하지만 시를 감상 하다 보면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어떤 느낌들과 마주치게 되는데요

그래서 늘 시를 찾아 읽게 되는 것 같아요

<내가 정원이면 좋겠습니다> 로

만나게 된 '라이너 마리아 릴케' 는

너무나 유명한 시인이죠?


하지만 저는 이번에 '릴케' 의 시를 접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독특한 시집은

'릴케' 의 시를

'한스- 위르겐 가우테크' 가 엮은 시집으로

아름다운 수채화와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내가 정원이면 좋겠습니다> 는

'릴케' 의 시가

계절의 흐름으로 실려있었어요.

자연과 계절...그리고

인간의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릴케' 의 시를 읽고 있다 보면

자연에 대해 이렇게 표현하고

인간의 존재의 의미를

이렇게 시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에

다시금 놀라게 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만 표현하는 것 같지만,

그 안에서 인간의 어떤 의미를 찾는다는 것을

시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간다고 할까요?

역시나 이 책의 표제작인

<내가 정원이면 좋겠습니다>에

그 의미와 표현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꽃들이 쉴 때면 나는 침묵으로 선잠에 취한

꽃들의 말을 엿듣고 싶습니다"


마지막 이 두 줄은 너무 멋진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봄에 태어난 저는

1900년에 쓴

<어느 사월에> 라는 시가

마음에 훅 들어왔네요


기다려지는 봄날에

반짝이는 꽃망울을 바라보고 싶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인 수국도

'릴케' 의 시 속에서

또 한번 더 아름다워지네요

(분홍 수국)


저도 정원?을 믿습니다 ㅎㅎ

수채화로 담은 이 시도

너무나 멋지네요

(내가 믿는 것은 정원)


그렇게 한참 감상 하다 보니

마지막 시까지 왔습니다.

(그대 잠들지 않는 숲이여)


문학적 아름다움이 너무나 돋보이는

'릴케' 의 시를

아름다운 수채화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내가 정원이면 좋겠습니다> 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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