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의 깊은 푸른빛 혹은 깊은 푸른 바닷속이 연상되는 책 표지의 [블루 아워]는 책 표지에서부터 호기심을 가득 가져보게 합니다. 심리 스릴러로서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장편소설 [블루 아워]를 즐겁게 만나보게 됩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폴라 호킨스는 [블루 아워]에서 다양한 관계 속 인물들의 심리와 인간 내면의 불안함과 혼란을 긴장감 있게 이야기로 풀어내며, 흥미롭게 소설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각 인물들의 상황과 비밀들이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없게 하면서 의혹 가득한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심리 스릴러로서 [블루 아워]를 즐겨볼 수 있게 합니다.
장편소설 [블루 아워]는 인간의 집착과 사랑, 불안 속 오싹함을 느껴보게 하면서 그 끝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인물들의 위기는 밀물과 썰물로 섬이 되었다 육지와 연결되는 미스터리 가득한 에리스섬이라는 독특한 장소와 어우러져 이야기의 몰입과 상상력이 극대화되며 이야기에 집중해 보게 합니다.
은둔 예술가 버네사 채프먼의 작품 <분할 Ⅱ>에 인간의 유골이 쓰였다는 법의인류학자의 이메일이 페어번 재단에 도착하면서 [블루 아워]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제임스 베커는 채프먼의 유언집행자인 그레이스가 있는 에리스섬으로 떠납니다. 그곳에서 채프먼의 자료들과 옛이야기를 들으며 베커는 숨겨진 진실을 찾아갑니다. 버네사 채프먼의 일기 속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들이 서로 교차되며, 과거의 숨겨진 비밀들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에 마주하는 진실에 놀라움과 오싹함을 느껴보게 합니다.
문학동네 [블루 아워]는 인물들 관계 속에 자리 잡은 불안한 심리와 왜곡된 감정들의 무서움을 따라가며, 심리 스릴러의 재미를 가득 느껴볼 수 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