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책 제목의 [ 살인 편지]입니다. 책이 하나의 커다란 편지가 되는 독특한 표지도 호기심을 가져보게 합니다. 하얀 편지 안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해지면서 편지봉투 한 부분에 묻어있는 빨간색이 무엇일지에 대한 다양한 상상을 해보면서 소설 속 이야기에 들어가 보게 됩니다.
작가 설라리 젠틸은 [살인 편지]에서 매력적이고 호기심 가득한 인물들과 예상치 못한 사건 전개와 구성을 통해 소설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누가 왜 사건을 벌였을지에 대한 여러 추측과 함께 겉모습과 다른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은 우리를 더욱 책 속 사건들에 빠져들며 추리해 보게 합니다.
장편소설 [살인 편지] 속에는 작가와 자신이 쓰는 소설 두 이야기가 담겨 있어 흥미롭습니다. 서로 연결되는 현실과 책 속 세상에서의 사건과 범인에 대한 추적은 우리를 스릴러와 추리의 세상 속에 빠져들며 즐겨보게 합니다.
보스턴공공도서관에서 여자의 비명소리가 울려펴지는 순간 케인, 윗, 마리골드, 프레디는 서로의 눈을 마주치게 됩니다. 우연한 계기로 서로에 대한 관계를 형성해 가는 시간 속에는 누군가가 미리 만들어 놓은 함정과 인간의 추악한 이기심을 엿볼 수 있는 비밀들이 숨겨져있습니다. 살인 사건이 또 벌어지면서 그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짓과 진실을 찾아 저마다의 추리를 해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소설을 써나가는 해나에게 오는 미스터리한 편지들은 해나에게 자신만의 추리를 해나가게 하며, 자신의 소설을 완성해 가게 합니다.
위즈덤하우스 [살인 편지]는 비밀에 쌓인 인물들과 흥미로운 사건 전개를 통해 스릴러와 추리 가득한 소설의 재미를 느끼며 즐겨볼 수 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