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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h7401님의 서재
  •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 이치조 미사키
  • 15,750원 (10%870)
  • 2021-12-03
  • : 10,066
#네가마지막으로남긴노래
#오팬하우스
#모모
#이키다서평단
#도서협찬

나의 시는 너의 노래가 되고.
나의 글은 너의 소리가 된다.

그의 시는 그녀의 노래가 되는 소설.
우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 소설이 있다.
소나기. 서울에서 전학 온 소녀와 시골 소년의 시간의 징검돌을 건너는 떠나버린 이야기에 긴 여운을 가진 것처럼,

   홀로 자신을 키워준 조부모를 위해서라도 지역 공무원이 되기 위해 문학상 수상 이력이 필요했던 하루토, 난독증으로 읽는 것보다 듣는 것으로 노래를 부르기를 좋아했던 아야네. 같은 반이지만 반의 아이들과도 친목이 없던 둘은 자신이 쓴 시를 출품하고자 찾아간 선생님이 시를 낭송하여 아야네에게 들려주고, 아야네는 시의 소리에 자신의 허밍으로 하루토에게 들려줌으로써 서로에게 부족한 것을 메워줄 수 있음을 어렴풋이 느끼게 됩니다. 잊혀진 문예부실에서 아야네 자신이 가질 수 없었던 음표의 가사가 되어 줄 것을 부탁하며 이에 응하게 되 하루토는 자신의 시가 아닌 아야네를 위한 가사를 쓰게 됩니다.
   서로에게 부모가 없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사람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끌어당기는 아야네의 목소리에서 하루토는 아야네의 재능을 알게 됩니다. 아야네가  가수로써의 걸음을 내딛기 위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마음으로 붙잡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아야네가 가수로써의 오디션을 볼 수 있도록 응원하며 자신 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한 노래를 부를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가수로써 성공을 거두며 나아가는 아야네, 지방 공무원으로써 살아가는 하루토.서로가 엇갈린 시간의 곡선은  고향에서의 콘서트에서 결국 서로가 서로를 비스듬히 맞대고 있다는 진실을 알고, 그 마음을 포옹하여 주는 날이 됩니다.
   서로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진실보다 더 아픈 진실을 아야네는 하루토에게 전해줍니다.
  
  "나 있지, 1년 반 후에 죽는대, 병이 있었어."

아야네는 이별 여행을 준비합니다.
자신이 사랑했던 하루토와 자신이 사랑해 주지 못할 아이에게, 그리고 자신의 노래가 되어주었던 모든 이들에게.....
자신이 마지막으로 부르는 봄의 노래에 담아 고백합니다.

"지금까지 제 노래를 들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아야네가 불렀을 봄의 노래...
 
소녀의 눈에 맺힌 눈물은,
그  눈물의 빛깔은
봄의 계절에 피어난 꽃들의 빛이  되어주기를.
소녀의 입술에 맴돌던 소리는,
그 소리의 울림은
봄의 계절에 들려오는 꽃의 대화가 이기를

소나기 처럼 찾아온  연인
내 심장에 떨린 소리
여름의 계절에 함께한 너에게  크게 울리고
도시의 길을 달려온 연인
네 심장에 울린 소리
여름의 계절에 나에게는 그늘이 되는 그림자.


기다림 이란 설렘의 시간은
우리가 비스듬히 기대어 
가을의 빛이 우리에게 스며들어 물들기를
그렇게 꽃들의 빛깔이
가을의 빛깔로  다시 우리들에게 찾아왔음을

흑백의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
내가 알게 된 것은
겨울은 네가 사는 곳에  내가 없는 계절이 되고
바스러지는 낙엽의 소리가  되지만,
내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니
네 사랑에게 내 사랑의 봄이 다시 찾아올 것을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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