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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h7401님의 서재
  • 최재천의 희망 수업
  • 최재천
  • 17,100원 (10%950)
  • 2025-02-03
  • : 8,380
#최재천의희망수업
#최재천
#샘터

지금 우리가 있는 시간에 고민하게 되는 현실적 문제들, 미래의 예측되어지는 문제들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최재천 교수님의 희망수업을 통해서 이야기 되어지는 주제들이며, 책의 띠지에 적혀있는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그 이유를 하나둘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숙론, 최재천교수님을 떠올려보면 가장 먼저 떠올려 건져지는 주제 "숙론과 통섭"

  "깊이 생각하며 얘기해 봅시다."p.12

과거의 혁명들에서 지금은 조용한 혁명이 이루어져가는 세상.  어느샌가 다가온 세상의 변화와 시간에 적응하여 적응하지 못하는 가에 대한 고민조차 필요없어지는 세상, 변화의 적응은 살아남기 위한 시간의 싸움이 되었기에....AI, 로봇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서 숙고해볼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사라지는 직업, 사라지는 일에 대한 두려움, 그러나 일과 자리는 사라질 지언정 그곳에 인간은 남을 것이라는 것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더 걱정해야 하고 준비해야 하는 가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합니다.
  "AI가 우리가 하는 많은 일에 대신해 준다면, 일은 AI한테 맡기고 우리는 다른 짓을 하면 되지 않을까요? ...중략.....우리가 지금 애쓰고 있는 것이죠."p.41
과거와 미래를 잇는 우리의 인재는 바로 통섭의 인재라는 것에서 풍부한 식탁에 느릿하게 식사하며 여러 지식과 학문의 연결된 산물을 꼭꼭 씹어 먹는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융합된 학문의 산재, 그 맛과 향은 분명 풍부한 미래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줄 것입니다.
  교육의 뒤틀려지고 기울어진 단면의 시간들에서 앞으로는 입체적 시간들에 대한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 교육의 그림이 되어야 한다고 글을 덧붙여 보게 됩니다.
"교육을 완벽하게 뜯어고치지 않는 한, 대한민국은 교육으로 망할 수 밖에 없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p.90

  독서에 대한 생각이 이렇게 잘 맞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저는 독서가 이제 취미가 아닌 특기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런 나의 생각과 저자의 생각이 맞춤이 되는 한문장에서 그렇죠, 그렇고 말고요.
" 독서는 일이어야만 합니다.  책 읽는 게 취미라면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잘 모르는 분야의 책을 붙들고 씨름하는 게 훨씬 가치있는 독서라고 생각해요."p.117
책을 읽는 다는 것이 힙하다는 문화, 필사를 하는 것이 힙하다는 문화, 역시 취미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특기가 되는 문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작년 10월 한강작가의 노벨 문화상 수상을 시작으로 책을 읽는 광풍이 불었습니다. 저는 지켜보았습니다. 노벨상 이전 한강 작가의 중고책 판매가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기까지를 지켜보면서, 1월 중순 드디어 한강 작가의 책들이 중고서점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2월 중고서점 여러군데에서 한강 작가의 책들이 중고책으로 구입되어지고 재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10월 이전 한강 작가의 중고책 판매 보다 더 많은 한강 작가의 책들이 중고서점으로 몰려들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3개월 이것이 우리의 책문화가 취미이라면 드러나는  한계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이것에 대해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나눌 수 있는 무대가 없는 공허한 질문과 생각이 되어집니다.)
  "독서는 빡세게 하는 겁니다. 독서는 취미로 하는 게 절대 아닙니다. 기획해서 책과 씨름하는 게 독서입니다."p127

교수님의 경험과 지혜로 이뤄지는 사회 문제의 접근은  우리가 토론이 되지 않는 사회라면 숙론해야 하는 것이어야 하며, 그 결과에 대해서 서로가 긴 숙론을 통해 깍여져 나간 감정들과 이성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의 인간 문제, 저탄소와 지구 온난화의 환경 문제들이 개별적으로 나뉘어진 문제이지만 서로의 문제들이 가진 해결책은 문제와 문제의 교집합 속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문명의 전화이 아닌 생태적 전환을 해야 할 때"
이것이 지속가능한 생태적 인류의 시기를 후세대에게 이어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기후위기 보다 생물 다양성의 위기야 말로 지구의 종말 시각의 초침이라는 것이 놓치지 말아야 할 우리의 숙론이며 통섭의 깊이라는 것으로 적어봅니다.

  내일을 향해 쏴라!!!!!내일을 향해 읽어라!!!
내일을 향해 쓰라!!! 내일을 향해.......

본도서는 샘터사 물방울 서평단으로 제공받아 읽고 남기는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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