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시간 안에서
도서관 2020/04/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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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모든 시간
- 토마스 기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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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 2020-03-20
: 293
여러 이유로 인해서 읽게 된 책입니다. 표지가 깔끔해서, 소개된 한 문장에 관해서, 느린 시간에 관한 호기심 때문에.
얇고 가벼움에 놀랐지만, 매우 방대한 분야, 통찰력을 보면 그리 쉬운 책이 아닙니다. 누군가는 이 책을 읽으며 예술에 관한 생각을, 문학에 관한 공감을, 또는 자아성찰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러 서평과 독후감을 읽어봤습니다. 이런 것이 또 하나의 묘미가 되더군요.)
저는 줄곧 제목 그대로 '시간'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적나라하게 말하면 '시간과 성공(성취)'에 관해서 말입니다.
#시간독서가 #시간의힘 #느리게그러나다부지게
취준생인 저는 많은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스펙이 부족한가, 내 경험이 부족한가,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건인가, 무엇을 하고 싶어했지.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 할까. 심지어 취업 꼭 해야 해?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이 책에서 소개된 많은 사례와 사건들이, 정말 기이하지만 그들만의 묘한 성취감, 도전에서 오는 것들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무의미해보이는 실험, 100년의 인생과 수억광년 시간의 우주, 자연의 변화, 10여년의 작품 제작, 정말 쓸데없는(?) 것 까지의 모음.
이것들이 지금, 나를 살아가는데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무의미하고 무가치해보이는 이것들은 그들은 왜 하는 걸까요?
우주의 시간에서 제 취준의 기간은 찰나일뿐 일것입니다.
따라서 이것 역시 무의미해보입니다.
하지만 제 삶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처럼 그들도 그들에겐 과정들이, 결과가 중요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이러한 일들을 하게 된 동기가 무엇일까요?
책을 읽고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제 나름의 답은 '성공(성취)'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여유(지속가능성, 사고하는 시간), 관찰(통찰력)을 중간중간 주장하면서 인내(노력, 기다림, 끈기) 또한 중요함을 이야기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지치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자가 하고 싶었던 수많은 이야기 중에 이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요?
지치겠지만 그래도 한번 더. 노력하고 기다려보자.
모든 일의 성공에는, 각자 나름의 성취에는 보이지 않는 고군분투함과 인내가 있었다는 걸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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